“그 얼굴로 배우 못해…” 독설에 상처 받았는데 성형외과 의사가 수술 말린 매력적인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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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엘이 무명 시절 외모 때문에 상처받았던 과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디션에서 얼굴을 지적받은 뒤 실제로 성형수술까지 고민했지만, 상담을 맡은 의사는 오히려 지금의 얼굴을 바꾸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오디션장에서 들은 외모 독설

이엘은 2009년 배우로 데뷔했지만 처음부터 주목받은 것은 아니었다. 신인 시절 여러 오디션을 다니며 연기보다 외모에 대한 평가를 먼저 들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한 오디션에서는 자신의 얼굴로 어떻게 배우를 하겠느냐는 취지의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반복되는 지적에 배우라는 길 자체를 고민할 정도로 상처가 컸다.
결국 성형외과까지 찾아가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자 이엘 역시 자신의 얼굴이 문제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특히 각진 턱선을 바꾸면 배우 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고민해 성형외과를 찾았다. 하지만 상담을 맡은 의사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수술을 하면 오히려 이엘만의 개성이 사라질 수 있다며 성형을 만류했다는 것이다.
“그 얼굴이 배우에게 무기가 될 것”

의사는 남들과 다른 얼굴이 당장은 단점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배우에게는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조언했다고 한다. 이엘은 결국 수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자신의 강한 인상과 독특한 분위기를 숨기기보다 연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평범하게 바꾸는 대신 자신의 얼굴을 그대로 살리는 쪽을 택한 셈이다.
‘내부자들’·‘도깨비’ 거쳐 존재감 증명

이엘은 영화 ‘내부자들’을 비롯해 드라마 ‘도깨비’, ‘나의 해방일지’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도깨비’의 삼신할매와 ‘나의 해방일지’의 염기정처럼 분위기가 중요한 역할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때 콤플렉스로 느꼈던 얼굴이 오히려 배우 이엘을 구분 짓는 특징이 된 것이다.

무명 시절에는 고쳐야 할 단점처럼 느껴졌던 얼굴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엘만의 가장 강한 무기가 됐다. 당시 성형을 만류했던 의사의 조언이 결과적으로 배우로서의 개성을 지켜준 선택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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