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된 엄마가 49일 동안 다시 사람으로 돌아옵니다. 그 사이 남편은 재혼했고, 딸은 엄마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2020년 tvN 토일드라마로 방영된 이 작품은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로 출발해 자체 최고 7.6%까지 올랐습니다. 김태희가 5년 만에 복귀한 하이바이, 마마!입니다. 판타지 설정을 빌렸지만 결국 가족의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로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5년 만의 복귀, 첫 방송 5.9%
2020년 2월 22일 첫 방송된 이 작품은 평균 시청률 5.9%로 출발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회차마다 반응이 커지면서 최고 7.1%, 7.2%를 거쳐 3월 1일 방송분에서는 최고 7.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5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주연 배우의 복귀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기사들은 공감 캐릭터를 입고 돌아왔다는 표현을 반복해서 썼습니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첫 회부터 울었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고스트 엄마 차유리
주인공 차유리는 딸을 낳은 직후 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딸 곁을 떠나지 못하고 5년 동안 유령으로 머물렀습니다. 그러다 49일간 사람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조건은 원래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것인데, 그 자리에는 이미 새로운 가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판타지 설정 위에 가족의 현실적인 감정을 얹은 구조가 이 작품의 핵심입니다.

자리를 찾는 대신 돌려놓기로
회차가 진행될수록 주인공은 남편과 그의 새 아내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보다, 딸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떠나겠다는 결심을 굳혀 갑니다. 이규형과 고보결이 연기한 두 인물도 악역이 아니라 각자의 사정이 있는 사람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누구 한 사람을 미워하기 어려운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짙어지는 모성이 회차마다 시청자의 눈물을 끌어냈습니다.

웃음과 눈물 사이
유령이 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설정, 엉뚱한 주변 인물들 덕분에 극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밝습니다.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모두 잡았다는 평이 첫 방송 직후부터 나온 것도 그래서입니다. 무거운 소재를 가볍게 풀면서도 결국 마지막에는 눈물을 쏟게 만드는 휴먼 판타지로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딸 역할의 아역 배우
엄마를 기억하지 못하는 딸 조서우 역은 아역 배우 서우진이 맡았습니다. 유령인 엄마를 알아보는 아이라는 설정이 이야기의 중요한 장치로 쓰이면서, 어린 배우의 연기가 극의 감정선을 크게 좌우했습니다.
전 회차는 현재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첫 회부터 눈물이 난다는 후기가 유독 많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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