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정신병원 강제 감금에 약물 주사까지”…김다현 실언 뒤 알려진 ‘아픈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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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체엔터테인먼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aca60b52-4342-44b7-a6ca-24a61276de34.jpeg)
가수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을 향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사과한 가운데 과거 정신병원 강제 입원과 약물 주사 등을 겪었다고 밝힌 사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가에 따르면 과거 심수봉은 방송에서 희귀 질환을 앓았던 사실과 10·26 사건 이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했다고 주장한 사연을 공개했다.
심수봉은 2012년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16세 무렵 이른바 ‘뇌신경 인플레’라는 희귀 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소리를 듣지 말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섬에서 요양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 질환으로 인한 행동 때문에 주변의 오해를 받았고 언어폭력으로 안구 내 출혈이 발생해 실명 위기까지 겪었다고 밝혔다.
1977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을 부르며 이름을 알린 심수봉은 1979년 10·26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이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심수봉은 사건 이후 한 달 가까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했다고 주장하며 “아무리 정신병자가 아니라고 말해도 그들은 나에게 약물 주사를 놨다”고 회상했다.
당시 남편 역시 끌려가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심수봉은 옆방에서 남편이 고통스러워하는 소리를 들어야 했으며 전기고문까지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방송 활동에 제약을 받은 심수봉은 밤무대에서 노래하며 생계를 이어갔으며 1984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가 큰 사랑을 받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 같은 과거는 최근 김다현을 향한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서 자신의 앞 순서로 공연한 김다현을 겨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발언을 했다.
심수봉은 “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것 같다”며 “앞으로 내 앞에 저 선수 내보내지 말아 달라. 나 지금 너무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자 55세 어린 후배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지나치게 강하게 비판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심수봉은 다음 날 소속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지방의 한 트로트 축제 무대 위에서 말 그대로 실언을 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행사장 소음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설명하면서도 “적절치 않은 순간에 상식을 벗어난 말로 뱉어진 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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