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줄 알았는데” AI가 연기한 드라마 1위 찍자 배우들 몸값 걱정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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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배우가 한 명도 출연하지 않고 AI 기술만으로 제작된 중국 드라마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에서 시청률 1위라는 AI 장편 드라마 서유기 퀄리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JTBC 뉴스룸이 보도한 영상을 공유하며 중국의 AI 드라마 열풍을 소개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지금 보시는 서유기의 배우들, 사람이 아닙니다. AI로 만든 AI 배우”라며 감정을 표현하는 연기까지 AI가 소화해냈다고 전했다.
보도는 이어 “감정을 표현하는 연기는 인간의 영역으로 여겨졌는데, 중국에선 AI로 만든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런 AI 드라마가 방송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공개된 화면에는 ‘不死’라는 금색 한자 제목과 함께 무협풍 인물들이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담겼으며, 하단에는 ‘배우 한 명도 없이 시청률 1위…중국 휩쓴 이 드라마’라는 자막이 표시됐다.
문제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단순한 감탄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부는 AI 기술 자체의 발전 속도에 놀라움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ai발전 진짜대단하노 ㅋㅋㅋㅋ 카메라로 안찍어도 저런게나온다는소리네 ㄷㄷ”, “실사 만화??? 이런 장르 만들어서 보면 괜찮을꺼 같음”, “반항하지마, 슬램덩크, 드래곤볼 이런 유명만화 ai로 만들면 많이 볼꺼 같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이번 현상이 중국의 방송 문화적 특성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한 누리꾼은 “모든 드라마를 원래부터 성우가 더빙하는 나라라서 배우 찐 목소리가 어떤 목소리인지 아무도 모르는 나라라 가능한 것”이라며 이를 애니메이션 성우 문화에 빗대 설명했다.
배우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제,,,배우들,,,몸값,,,떨어뜨리자,,,”라는 댓글에는 여러 공감이 이어지며 AI 기술이 실제 배우 산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인됐다.
AI로 실사화된 콘텐츠 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댓글도 눈에 띄었지만, 젊은 세대는 원작 만화의 실사화 자체를 원하지 않는다는 반박도 함께 달렸다.
AI가 인간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감정 연기까지 구현하기 시작하면서, 방송 콘텐츠 산업의 지형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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