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노선이 갈라지는 몇몇 역에서 방심하다 엉뚱한 방향으로 실려가는 경험을 정리한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지하철 초보들 개패죽이는 3대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서울 지하철 중에서도 방향이 갈라지는 몇몇 역을 초보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로 꼽은 곳은 5호선 강동역이다. 열차별로 마천행과 미사(하남검단산)행이 나뉘는데, 미리 확인하지 않고 폰만 보고 있으면 “랜덤하게 심판당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2호선 신도림역이다. 빈자리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덜컥 탔다가는 배차 간격이 긴 신정지선 열차인 경우가 있어, 결국 “눈물 흘리며 까치산 유배”를 당하게 된다고 전했다.
글에 따르면 신정지선은 본선보다 배차 간격이 길어, 한 번 잘못 타면 한동안 발이 묶일 수 있다는 점이 초보자를 더욱 당황하게 만든다.
세 번째로는 1호선 구로역이 지목됐다. 종착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랜덤하게 인천 또는 천안으로 보내버린다”고 표현했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천안아산행에 오르게 되면 이후 금천구청이나 병점역 등에서 또다시 광명행, 서동탄행 등으로 갈라져 초행길 이용자를 연속으로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이 세 역을 지하철 초보자를 가장 많이 당황하게 만드는 “3대장”으로 정리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별도의 댓글이 달리지 않았지만, 조회수 2만 회를 넘기며 많은 이용자들의 공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