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기간 대전과 충북 지역에서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권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 통행량이 전년보다 12.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지역 교통사고는 일평균 11.3건으로 23.1% 줄었고, 부상자 수도 일평균 10.6명으로 50.7% 감소했다. 사망 사고는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충북 역시 교통사고가 하루 평균 10.3건으로 52.5% 줄었고, 부상자도 작년 33명에서 16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연휴 기간 충청권에서는 다양한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26일 오전 6시 35분 청주 흥덕구 복대동 교차로에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해 30대 남성 운전자 2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6명도 각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같은 날 오전 10시 29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키즈 카페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대 업주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26일 오전 10시 45분 대전 중구의 한 대형 마트에서는 승강기가 멈추는 사고로 고객 5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으나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오전 3시 18분에는 청주 상당구 석교동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화물차와 충돌해 70대 화물차 운전자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5시쯤 충남 태안 근흥면에서는 3세 어린이가 길을 건너다 차량에 치여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27일 오전 8시 55분에는 충남 당진 석문면의 한 에너지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긴급재난문자로 화재 사실을 알렸다.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근무자 6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9시께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아파트에서는 50대 남성 A씨와 50대 아내, 10대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아파트 앞 화단에서, 아내와 자녀는 집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에 주목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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