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인생 사는 김희정·강경헌…’엄마가 미쳤어요’ 7.7% 쾌조의 출발…23년 만에 나타난 불청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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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미쳤어요' 1회 일부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5-0262/image-36bb280a-8b49-47b9-bd14-22ff4ef199cb.jpeg)
엇갈린 모정의 서막, 안방극장 사로잡은 중견 앙상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가 방송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순조로운 닻을 올렸다. 29일 닐슨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전날 베일을 벗은 1회 방영분은 전국 기준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굴곡진 삶을 살아가는 중년 여성들의 서사가 안방극장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음을 방증한다.
극의 중심축을 이끄는 조미미(‘김희정’ 분)는 삼계탕 전문점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인물이다. 23년 전 이혼의 아픔을 딛고 세 자녀를 홀로 키워냈으나, 정작 자신의 생일조차 축하받지 못하는 쓸쓸한 이면이 그려졌다. 흥미로운 대목은 전 시어머니 최순덕(‘양희경’ 분)만이 미역국을 건네며 온기를 전했다는 점이다. 이어 연락이 두절됐던 전 남편 강학성(‘이한위’ 분)이 예고 없이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또 다른 축을 담당하는 전진희(‘강경헌’ 분)는 의류 기업 황금어패럴을 이끄는 성공한 CEO로 화려한 삶을 영위한다. 하지만 치매 증세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 황금순(‘김영옥’ 분)의 날 선 호통 앞에 무너지는 모습이 교차하며, 겉보기와 다른 팍팍한 현실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탄탄한 서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는 베테랑 제작진의 시너지에서 비롯됐다. ‘내 눈에 콩깍지’로 필력을 입증한 나승현 작가와 ‘으라차차 내 인생’, ‘다리미 패밀리’ 등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성준해 감독이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가족극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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