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최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접한 여론을 바탕으로 정부의 농지 정책, 부동산 정책, 그리고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해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다다랐다고 언급하며, 농지 및 부동산 관련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농민들이 강제 매각 조치에 대해 극심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그는 “농사짓지 않는 땅을 강제 매각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많은 농민들이 ‘왜 내 땅을 빼앗으려 하느냐’며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명절 이후 다가오는 이사철을 앞두고 집값 불안에 대한 국민 걱정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집값 하락을 주장하는 좌파 부동산 유튜브 방송에만 의존하지 말고, 정부가 부동산 정책의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최근 DMZ에서 두 차례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목함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대통령이 고의로 현장 조사를 지연시켰다면 이는 명백한 이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군 당국에 1, 2차 폭발 지점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요구하면서, 북한군에 의한 현상 변경이 대통령에게 보고됐는지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상 변경 자체가 침략 행위이며, 이에 대해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도 북한의 눈치만 살폈다면 이는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 대표는 현 정부가 국민의 재산을 수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정권은 농지와 집을 빼앗고 국민의 재산을 수탈할 궁리만 하고 있다”며, 일본 제국주의의 수탈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국민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며 농지 수탈과 부동산 수탈, 국민 재산 약탈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DMZ 지뢰 사고와 관련해 군의 대응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장 대표는 군이 사고 발생 후 닷새가 지나서야 사전 준비 작업을 시작했고, 그 사이 비까지 내려 증거가 훼손됐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또한 군이 폭발 횟수와 부상 장병 숫자를 축소 발표했으며, 국방부 장관이 장병 트라우마를 이유로 사고 조사를 미뤘다고 주장했다. 유엔사의 현장 조사 거부 역시 군이 아닌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사고 은폐를 주장하는 것은 정쟁을 위한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조사 일정이 조사단의 안전을 위한 조치였으며, 유엔사와 군이 합동으로 현장 조사 준비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고 직후 부상 장병의 장구류와 파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으며, 합동조사 TF가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진상 규명을 명분으로 장병의 안전을 위협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추석 민심을 반영해 장외 집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던 장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직 구체적인 방침은 정하지 않았으며,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향후 대응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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