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에 나선 사연이 전해졌다.
- 1만 분의 1의 확률을 뚫고 17세 환자에게 세포를 기증해 완치시켰다.
- 누리꾼들은 생명을 살린 기증자의 숭고한 선행에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고 1만 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조혈모세포 기증을 실천해 누리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 통 걸려옴. 받으니 혈액은행이라 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당시 협회로부터 유전자형이 맞는 혈액암 환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끼리 유전자형이 매치될 확률은 1만 분의 1 수준으로 매우 희박한 일이었다.
환자는 당시 17세의 남고등학생으로, 당사자는 아이의 신발 사이즈를 물어 선물을 챙기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유전자 일부 불일치로 환자 부모가 고사하려 했으나, 다른 공여자를 찾지 못해 다시 연락이 닿았다고 털어놓았다.
당사자는 흔쾌히 기증을 수락하고 조혈모세포 생성 촉진 주사를 맞으며 겪은 고통을 가감 없이 전했다.
연차를 쓰고 대학 병원에 입원해 5시간 동안 꼼짝없이 누워 성분헌혈 방식으로 세포 추출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두 달 뒤 협회로부터 아이에게 세포가 잘 생착해 완치될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는 심경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사람 생명을 구했다”, “정말 대단하고 멋진 사람이다”, “사는 내내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생면부지의 타인을 위해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린 이들의 따뜻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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