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아백혈병 동생을 둔 가정에서 자란 작성자가 부모와의 절연을 고민하고 있다.
- 어린 시절부터 차별을 겪고 대학 시절에도 지원을 받지 못해 서운함이 쌓였다고 전했다.
- 누리꾼들은 부모의 태도를 아쉽다 지적하며 글쓴이의 상처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소아백혈병을 앓았던 동생을 우선시하는 가정환경 속에서 차별 대우를 받았으며, 부모와 인연을 끊고 결혼하겠다는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모랑 연 끊고 결혼하려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이 글에서 유년 시절부터 소아백혈병을 앓은 여동생 중심으로 집안이 돌아갔다고 전했다. 병원에서 생활하는 부모에게 전화하면 동생을 간호해야 하니 끊으라는 말을 들었고, 생일날 초코케이크를 먹고 싶다고 하자 철이 없다는 꾸중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캡처 화면에 따르면 동생이 완치된 후에도 집안의 관심은 늘 동생에게 쏠렸다. 의사가 되고 싶어 하는 동생에게는 과외를 붙여준 반면, 자신은 인터넷 강의 무제한권으로 버텨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대학 시절에도 과외와 학자금 대출로 버틴 반면, 동생은 매달 용돈과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취업과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내 몫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까지 서운했던 점을 털어놓았을 때 부모가 아픈 동생을 챙기느라 여력이 없었다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라도 해주길 바랐으나, 오히려 이기적이라는 타박을 들었다고 호소했다.
결국 안 아픈 손가락으로 살아가며 인연을 끊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글의 내용은 글쓴이의 일방적 주장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누리꾼 반응 엇갈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아픈 손가락에 막내라서 더 돌보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첫째가 저렇게 서운해하면 핑계를 댈 게 아니라 미안하다고 해야지”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고맙다, 사랑한다 하나면 되는 것을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이 괜히 갚아지는 게 아니다”라며 부모의 태도를 지적했다. 반면 “부모 심정이 이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랬으면 안 됐다”라며 가족 간의 갈등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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