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부민 영양제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논쟁이 의료계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배우 한가인이 유튜브에서 직접 구매한 알부민 제품을 소개한 일이 뒷광고 의혹으로 번지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는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망여우TV는 최근 ‘진짜 범인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가인과 여에스더 등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알부민 영양제를 과대광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한가인이 알부민을 챙겨먹는 모습을 담은 2024년 11월 유튜브 영상을 언급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사망여우TV는 30일 채널 게시글을 통해 “한가인 님을 언급한 알부민 영상에서 본질이 아닌 내용을 쇼츠로 만들어 오해를 샀다”며 “문제의 쇼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고, 불필요한 피해를 입은 한가인 님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분이 쥐어주신 마이크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가인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커뮤니티에 구매 영수증을 공개하며 추가 해명에 나섰다. 한가인 측은 “네이버페이 내역서와 같이 해당 제품은 채널 개설 전부터 대가나 협찬 없이 개인 비용으로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24년 7월 23일, 유튜브 채널을 열기 전 90병(30병 3박스)을 61만6000원에 구매한 내역이 영수증으로 확인됐다. 이후 2024년 11월 13일 영양제 소개 영상을 올렸고, 영상 공개 이후인 2025년 3월 24일에도 추가로 제품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가인은 앞서 1차 입장문에서 “해당 영상은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또 “유료 광고가 있을 경우 ‘유료 광고 포함’을 명확히 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알부민 제품은 출산 후 기력이 떨어졌을 때 직접 구입해 먹기 시작했고, 컨디션이 좋아진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에게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건강 관련 제품을 개인적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에 대해 한가인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자료를 준비하는 동안 기다려준 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조심해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알부민은 혈관 내 삼투압 유지와 영양소 운반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체내에서 분해되는 알부민을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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