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사망여우TV가 배우 한가인을 겨냥한 숏폼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커지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사망여우TV는 그동안 허위 광고와 뒷광고 실태를 고발하는 채널로 대중적 지지를 받아왔으나, 이번에는 한가인에 대한 과도한 타깃 지목으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한가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다양한 일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해 왔으나, 예상치 못한 논란에 직면했다.
이번 사태의 시작은 한가인이 자신의 유튜브에서 특정 알부민 영양제를 소개한 데서 비롯됐다. 해당 제품을 두고 허위·과장 광고 논란이 일었고, 사망여우TV는 알부민 함유 제품의 문제점을 다루는 영상에서 한가인을 직접 언급했다. 이후 한가인은 “내돈내산”임을 밝히며 영수증까지 공개하고, 신중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그는 출산 후 기력 회복을 위해 해당 제품을 구매해 복용했고, 개인적인 체감에 근거해 시청자들에게 추천했으나, 과학적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망여우TV는 한가인의 사과 이후에도 관련 장면만을 따로 편집해 쇼츠 영상으로 재차 게시했다. 이 과정에서 한가인이 이미 해명과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쇼츠로 영상을 유통하며 조회수 확보에만 집중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구독자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장을 밝힌 연예인을 다시 언급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사망여우TV 운영자는 30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유를 막론하고 이번 영상으로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본질이 아닌 한가인 언급 부분만을 잘라 쇼츠로 만든 것은 미숙하고 경솔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불필요한 피해와 상처를 입으셨을 한가인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본질에서 벗어나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망여우TV는 자신이 받아온 대중의 신뢰와 마이크의 무게를 다시금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부족함과 오만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향후 경솔한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쇼츠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한가인은 해당 제품을 유튜브 채널 개설 전인 2024년 7월 23일 사비로 90병을 61만6000원에 구매했고, 2024년 11월 13일에 영양제 소개 영상을 올렸다. 이후 2025년 3월 24일에도 추가 구매 내역이 확인됐다. 한가인은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서를 공개하며, 협찬이나 대가 없이 직접 구매한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는 건강 관련 정보를 전달할 때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