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지급한 분기 배당금이 주식 계좌에 들어오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분기당 주당 375원의 배당금이 지급되어 100주를 보유해도 세후 3만 원 남짓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역대급 실적 갱신에도 불구하고 당장 손에 쥐는 현금 배당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주당 375원에 묶인 분기 배당금
SK하이닉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고정배당을 주당 1,500원으로 설정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분기마다 주당 375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되며 100주 보유 시 세후 입금액은 약 31,725원 수준이다.
사상 최대 실적 흐름 속에서도 고정 배당 기준에 묶여 투자자가 체감하는 배당 수익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40조 원 역대 최대 자사주 소각 승부수
회사는 현금 배당 대신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 8월 발표된 4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전체 발행주식의 약 3.3%를 사들여 전량 소각하는 방식이다.
시장의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면 주당 가치가 올라가므로 현금 지급 대신 기업가치 제고를 선택한 셈이다.

잉여현금흐름 환원율 상향과 추가 배당 기대
SK하이닉스는 3개년 누적 잉여현금흐름 환원 기준을 기존 50% 이내에서 50% 이상으로 올려 잡았다.
고대역폭메모리 호황으로 쌓인 탄탄한 현금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 주주환원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향후 예정된 실적 발표와 함께 특별배당이나 추가 환원안이 구체화될 수 있어 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분기 배당금 액수만 보고 당장 실망하기보다는 회사가 추진하는 주주환원 전체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효과와 잉여현금흐름 환원 비율 상향이 주가에 반영되는지가 핵심 기준이다.
향후 공개될 추가 주주환원 정책에서 현금 배당 확대가 실제 발표되는지 주시하는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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