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를 운영하는 이종원씨에 대해 ‘당원권 정지’나 ‘제명’ 등 비상징계 조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이씨의 징계가 내부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대응이라는 판단이 나온다.
이종원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민석의 수첩 모욕 니가 가라 서울시장”, “당대표 사퇴하면 대통령 지지율 10% 오를 걸?”, “청와대도 심각하게 보고 있는 민주당tv와 김민석의 폭주” 등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현 지도부를 비판하는 영상을 다수 게시해왔다.
민주당은 이씨의 이 같은 활동이 당내 분열을 조장한다고 보고, 비상징계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비상징계는 당 대표가 윤리심판위원회 심의 없이 최고위원회에서 곧바로 징계를 결정할 수 있는 제도다. 당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씨에 대해 제명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전해졌다.
이씨는 앞서 전당대회 국민여론조사 실시간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거주지역과 연령을 사실과 다르게 답변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지난 8월 30일 이씨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긴급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자신의 이름과 당원 여부 등이 동의 없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고 긴급감찰이 지시된 점을 문제 삼아 김 대표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민석 대표는 전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 07’에 출연해, 박시영씨와 시사타파TV 등 유튜버에 대한 당의 대응이 늦다는 지적에 대해 “당헌 당규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가 하고 있으니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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