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페 알바생의 손님 응대를 두고 온라인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 알바생은 메뉴판을 보라고 안내했다가 손님과 갈등을 빚었다.
- 누리꾼들은 문제없다는 의견과 요령 부족이라는 의견으로 갈렸다.
카페에서 일하는 알바생이 메뉴를 묻는 나이 든 손님에게 “메뉴판을 보시면 있다”고 답했다가 손님과 갈등을 빚었다는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재) 스레드에서 논란중인 알바의 손님 응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SNS 스레드에 올라온 카페 알바생의 하소연 캡처가 담겼다. 캡처된 글에서 알바생은 “제 잘못인가요. 한번 들어봐주세요”라며 사연을 시작했다.
알바생에 따르면 두 명이 카페를 찾았고, 한 명이 주문에 나섰다. 손님은 “커피 말고 뭐 있어?”라고 물었다.
알바생은 “커피 말고 메뉴판 보시면 메뉴 있어요”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손님은 “나이든 사람이 오면 설명해줘야지”라고 받아쳤다.
알바생은 “어떤 걸 좋아하시는지 몰라서 추천해드리기가 어려워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손님이 과일 메뉴를 묻자 토마토 주스가 있다고 안내했고, 손님은 두 잔을 주문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손님은 “아버지 같은 사람이 오면 친절하게 이야기해줘야지, 기분이 안 좋게 왜 그러는 거야”라고 항의했다고 한다. 알바생은 “과일인지 따뜻한 음료인지 시원한 음료인지 물어보시면 지금처럼 알려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님은 얼음을 조금만 넣어 달라고 한 뒤 자리로 돌아갔다. 알바생은 일행과 욕설 섞인 말로 기분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정말 웃으면서 친절하게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글은 알바생 본인의 주장을 옮긴 것으로, 손님 측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알바생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조언을 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연이 커뮤니티로 옮겨지자 누리꾼들의 의견은 팽팽히 갈렸다. 누리꾼들은 “메뉴판 보시면 있어요에서 이미 빈정 상했을 가능성 높았다고 봅니다”, “어르신들 선호하는 메뉴 몇개만 알고 있었어도 긴 대화가 필요없을 상황”, “나이 들면 글씨가 잘 안보여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어르신이 반말 할 수도 있으니 시비거는 느낌도 아닌데”, “커피 과일 우유 있어요 어떤거 드릴까요?하면 될듯”이라며 응대 방식의 아쉬움을 짚었다. “메뉴 골라달라해서 줬는데 맛없다고 진상부리는 사람도 있으니 쉬운 건 아니다”는 옹호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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