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파티’ 김연자, 전 남편에게 1000억 빼앗긴 사연…”돈 계산 없이 노래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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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8dc70d5f-ae75-42c0-8f29-c13be76bcb11.jpeg)
김연자가 일본 활동 당시 전 남편에게 재산 관리를 맡겼다가 20년간 벌어들인 수익을 받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온 사연을 공개했다.
김연자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데뷔 52주년을 맞은 가수로서 자신의 활동사를 돌아봤다. 일본에서 20년간 활동하며 약 1000억원을 벌었지만 귀국 당시에는 무일푼이었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당시 전 남편이 소속사 대표를 맡고 있었으며 수입과 재산 관리를 모두 맡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돈 계산 같은 것은 안하고 노래만 했었다. 제가 얼마를 버는지, 전남편이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물어본 적이 없다. 제가 번 돈을 조금이라도 챙겨서 한국에 오려고 했는데 ‘없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무일푼으로 돌아왔다. 20년간 일본 활동으로 번 모든 돈을 받지 못하고 한국에 왔다. 우리나라에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김연자는 다시 활동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작곡가 윤일상에게 자신의 인생곡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아모르 파티’를 만나게 됐다.
김연자는 “그때는 반응이 별로 안 좋았다. 노래를 따라하기가 어려우니까 아무도 그 노래를 부르지 않더라. 그런데 ‘열린음악회’에 출연했을 때 함께 출연한 엑소의 팬들이 제 노래 영상을 올리면서 4년만에 역주행을 했다”면서 웃었다.
‘아모르 파티’는 발표 직후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이후 온라인을 통해 다시 주목받으며 역주행했다.
김연자는 “기적이 일어난 것 같았고, 너무 고마웠다. 20년동안 한국 활동 공백기가 있었는데 ‘아모르 파티’가 채워줬다. 그 노래 덕분에 제 노래 인생이 더 넓어졌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연자의 최근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축제 시즌을 맞아 전국을 오가며 공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자는 “한창 바쁠 때는 기름값만 하루에 60만원 정도가 나온다. 차 2대가 같이 이동하고, 전국을 다닌다”면서 ‘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는 근황을 전했다.
유재석은 김연자에게 “‘행사의 여왕’ ‘역주행의 아이콘’ 등 수식어가 정말 많은데, 요즘에는 ‘축제 요정’으로도 통한다고 들었다. 그 시작이 부산대학교 축제였다”고 했다.
김연자는 2018년 부산대학교 축제 무대에 처음 섰던 당시를 떠올리며 “2018년에 부산대학교에서 축제 섭외 요청이 왔다. 처음이었다. ‘나이 많은 내가 대학교 축제에 가도 되나?’라는 생각에 걱정이 됐고, ‘왜 나지?’라면서 반신반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시나 나중에 알고보니 당시에 부산대 총학생회가 ‘왜 김연자를 섭외했냐’면서 엄청 비난을 받았다더라”면서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반응이 너무 좋았다. 떼창도 해줬다. 저는 대학교를 안 나왔지만, 부산대학교를 모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당시 무대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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