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 故 김두조와의 결혼 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이휘향은 당시 5년의 공백을 겪었다. 포항에서 생활하던 중 연극 무대에 설 기회가 찾아왔고,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다시 배우로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다. 김두조는 연극 출연을 망설이던 이휘향에게 아이를 직접 돌보겠다고 약속하며 연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실제로 이휘향이 연습에 임할 때마다 김두조는 맨 앞자리에서 아들을 돌보며 아내의 연기 복귀를 응원했다.
이휘향은 미스 MBC 선발대회를 통해 공채 14기로 데뷔한 뒤,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여순경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결혼과 함께 연기 활동을 멈췄으나, 남편의 권유로 지방연극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당시 아들이 4살이었고, 약 3개월간의 연습이 필요했지만 남편의 든든한 지원이 복귀를 가능하게 했다.
연극 ‘대지의 딸’에 출연한 이휘향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시 다졌다. 이 모습을 지켜본 남편은 “너는 배우를 해야 한다. 지방에 있을 게 아니다”라며 서울로 올라가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갈 것을 권했다. 남편의 조언에 따라 이휘향은 서울로 상경했고, 최불암의 제안으로 연극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이후 드라마 ‘풀잎마다 이슬’을 통해 브라운관에도 복귀했다.
이휘향과 김두조는 1982년 결혼했다. 김두조는 19세 연상의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결혼 후에는 조직 생활을 청산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이 있다. 김두조는 2005년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휘향의 복귀와 전성기 시작에 관한 이야기는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 공개된 ‘배우 이휘향 2화 (배우 복귀를 권유한 남편과 전성기의 시작)’ 영상에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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