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반도체 실적 개선을 발판 삼아 역대급 규모의 주주환원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만 총 70조 원 수준의 대규모 현금배당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차기 3개년 주주환원 규모는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6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반기 70조 원 배당과 자사주 소각 전망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최근 3개년 잔여 재원을 110조 원으로 가정해 주주환원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3분기 30조 원에 이어 4분기 40조 원 등 하반기 현금배당만 총 70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남는 40조 원 상당의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되어 주가 가치를 높일 것으로 평가된다.

영업이익 폭증이 이끄는 600조 원 환원
주주환원 재원이 급증하는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 판매 호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분기 평균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어서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유력시된다.
기존처럼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준다면 차기 3년간 총 600조 원의 환원이 가능하다.

HBM 생산 확대와 D램 공급 부족 장기화
고대역폭메모리 생산이 늘어나면서 일반 D램 생산 능력을 잠식하는 구조적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일반 D램 품귀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단가 상승과 이익률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신 제품인 HBM4 비중 확대와 가격 상승이 삼성전자의 현금 창출력을 크게 격상시키는 요소다.

삼성전자의 역대급 600조 원 주주환원 전망은 반도체 업황 호조와 강력한 현금 창출력에 기반한다.
하반기 70조 원 배당 및 자사주 소각 여부와 차기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의 확정 내용이 핵심 기준이다.
투자자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시될 구체적인 현금배당 규모와 HBM4 출하 비중을 확인해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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