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전소연의 솔로 정규 1집 ‘끝내주는 인생’이 지난 2026년 9월 7일 세상에 나왔어요.

발매 소식 자체로도 큰 화제였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팬들의 시선을 강탈한 곡이 있었죠.
바로 전소연 야채싫어 송인데요.
공식 음원이 나오기 전부터 이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곡이라 궁금증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 시작된 뜻밖의 논란
사실 이 곡은 지난 8월 22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워터밤 속초 2026’에서 처음 공개되었어요.
전소연은 이날 ‘STAR’와 함께 이 곡을 선보였는데, 무대 영상이 쇼츠와 릴스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갑론을박이 시작됐죠.
당근, 오이, 가지, 대파 등 각종 채소를 나열하며 싫어하는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워낙 독특했거든요.
“당근은 안 당연해, 연근은 국민 연근, 가지가지 싸가지” 같은 말장난 섞인 가사는 듣다 보면 묘하게 중독성이 강하더라고요.
그런데 멜로디는 동요처럼 귀여운 반면, 파격적인 비키니 의상과 안무가 더해지니 관객석에서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진풍경이 벌어졌답니다.
이후 EBS 「스페이스공감」에서도 댄서들이 채소를 주렁주렁 매달고 등장해 무대를 꾸미며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죠.
왜 뮤직비디오에 19금 제한이 걸렸을까?
가장 의아했던 건 바로 전소연의 유튜브 채널 ‘소녀소연백서’에 올라온 뮤직비디오였어요.
2000년대 추억을 소환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감성으로 만들어졌는데, 당당하게 ‘연소자 관람 불가’ 딱지가 붙어있더라고요.
아이들 노래 같은 느낌인데 왜 성인 인증이 필요할까 싶어 눌러본 분들도 많으실 텐데, 알고 보니 그 이유가 꽤나 구체적이었어요.
영상 속에서 어린 시절 전소연을 형상화한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여기서 야채 캐릭터들을 칼로 자르는 연출이 나오거든요.
피가 튀거나 잔인한 묘사는 없지만, 이런 칼질 연출이 문제가 되어 연령 제한 등급을 받게 된 거랍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피만 없었어도 전체 관람가였을 텐데!”라며 오히려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어요.
맘카페와 팬들의 엇갈린 시선
하지만 대중의 시선이 마냥 즐겁기만 한 건 아니었나 봐요. 맘카페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는데요.
아이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가사 때문에, 편식하는 아이들이 더 늘어나는 건 아닌지, 혹여나 채소를 안 먹으면 전소연처럼 되는 줄 아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의견들이 많았답니다.
“어린이들이 즐겨 듣기엔 부적절한 노래 같다”는 비판도 꽤 거세더라고요.
반대로 팬들의 입장은 또 조금 달라요.
전소연이 평소 야채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정규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코믹 송으로 가볍게 즐기자는 반응이죠.
실제로 전소연은 앨범 설명에 ‘어른이 됐는데도 야채가 싫다, 디스 곡이라도 써야겠다’는 솔직한 마음을 적어두기도 했으니까요.
어린이 동요 같은 분위기에 그렇지 못한 성인 인증 뮤직비디오, 그리고 극명하게 갈리는 반응까지.
전소연 야채싫어 송은 발매 초기부터 확실한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는 듯해요.
단순한 편식 디스곡인지, 아니면 전소연만의 개성 넘치는 음악적 장난인지 보는 시각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게 참 흥미롭네요.
이런 논란까지 하나의 해프닝으로 넘기며 앞으로 또 어떤 음악적 시도를 보여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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