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 전부터 제작비 때문에
유독 걱정이 많았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무려 500억 원 이상이 들어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였는데요
당시 디즈니+의
국내 상황까지 생각하면
흥행에 실패했을 때 부담도 상당했죠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500억 넘게 들어간 “이 드라마”?
바로 강풀 원작의 무빙이었어요
무빙은 2023년 공개된
20부작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김성균부터
고윤정 이정하 김도훈까지
배우진부터 상당히 화려했는데요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제작 규모도 남달랐습니다
제작비만 500억 원 이상
일부에서는
약 600억 원 규모로 언급됐고
CG와 VFX 작업에 사용된 장면도
7000컷 이상으로 알려졌어요
후반 작업에만
약 2년이 걸릴 정도였죠
문제는 당시 디즈니+
상황이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확실한 흥행작이 많지 않았고
글로벌 스트리밍 사업 역시
적자가 이어지면서
이 정도 제작비를 쏟아부은
무빙까지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는
우려가 나올 만했어요
그런데 디즈니+ 분위기가 바뀌었다?
2023년 8월 무빙이 공개되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공개 이후
국내 디즈니+ 일간 이용자가 늘었고
첫 주 주간 이용 시간 역시
크게 뛰었는데요
한국뿐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도
강한 시청 성적을 기록했고
미국에서는 훌루를 통해 공개되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1위까지 기록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뒤로 갈수록
시청 시간이 더 늘었다는 점이에요
결국 무빙은 마블과 픽사 같은
기존 브랜드 작품을 제외하고
2023년 전 세계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로컬 오리지널 작품까지 됐습니다
500억을 쏟아붓고 걱정했던 작품이
오히려 디즈니+의
대표 흥행작이 된 거죠
결국 디즈니 CEO 입에서도 무빙이 나왔다
무빙의 흥행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디즈니 실적 발표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당시 디즈니+ 핵심 가입자는
한 분기 동안
약 700만 명 증가했는데요
디즈니는 가입자 성장을 설명하면서
무빙을 주요 흥행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직접 언급했습니다
물론 700만 명이 모두
무빙 하나 때문에
가입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래도 한국 드라마 한 편이
디즈니 실적 발표에서
거론될 정도였다는 건
상당히 인상적인 결과였죠
그리고 무빙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3년이 지난 현재는
무빙 시즌 2 촬영까지 시작됐어요
강풀이 다시 각본을 맡고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고윤정 등
반가운 배우들도 돌아옵니다
설경구 이희준 같은 새로운 얼굴까지
합류하면서 규모도 다시 커졌고요
500억 넘게 투자하고
실패하면 어쩌나 걱정했던 드라마
결국 디즈니+의 분위기를 바꾸고
시즌 2까지 이어진 작품이 됐으니
무빙이라는 제목처럼
정말 제대로 날아오른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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