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대체 뭐 하는 물건이지?” 새 자동 급수기 앞에서 고개 갸우뚱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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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날아온 할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큰맘 먹고 사 온 새 자동 급수기. 물을 더 자주, 깨끗하게 마시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선물이었지만 정작 선물을 받은 주인공의 반응은 조금 달랐습니다.
다리가 짧아 사랑스러운 먼치킨 고양이 ‘시라스오로시’ 군은 거실 한복판에 자리 잡은 이 낯선 기계 앞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갔습니다.
처음 보는 물건이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었는지, 급수기 주위를 맴돌며 탐색전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눈을 반짝이며 몸을 앞으로 빼고 들여다보더니, 기계가 갑자기 움직일까 봐 슬그머니 뒷걸음질을 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x_@shirasu_oroshi_
◆ 호기심 100% 경계심 100%, 팽팽한 밀당의 순간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되어 순식간에 수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이 영상 속에서, 시라스오로시 군은 낯선 물건과의 밀당에 여념이 없습니다.
쪼르르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궁금해 견딜 수 없는지 급수기 가까이 다가가 코를 씰룩이다가도, 물결이 조금만 일렁이면 움찔하며 뒤로 물러섭니다.
급기야 녀석은 더 높은 곳에서 기계의 정체를 파악해 보려는 듯, 특유의 짧은 뒷다리로 꼿꼿하게 일어서서 ‘두 발 서기’ 자세를 취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급수기를 내려다보는 진지한 눈빛은 마치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탐정에 가까웠습니다. 몸은 사리면서도 호기심 때문에 차마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x_@shirasu_oroshi_
◆ “경계하는 건가요? 너무 귀여워요” 랜선 집사들의 반응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녀석의 엉뚱함에 폭소했습니다. 댓글창에는 “지친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기분이다”, “경계는 하고 싶은데 궁금해서 발이 안 떨어지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뒷다리로 서서 들여다볼 때 심장이 멎을 뻔했다” 같은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많은 반려묘 가정이 공감하듯, 고양이들은 집안에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면 자신만의 통과의례를 거치곤 합니다. 특히 소리가 나거나 물이 흘러가는 자동 급수기는 신기하면서도 무서운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점차 기계의 소리와 물결에 익숙해지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줍니다.
새 급수기와 친해지기 위해 온몸으로 탐색전을 벌인 먼치킨 고양이의 하루처럼, 작은 생명들이 건네는 순수한 반응이 일상에 작고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x_@shirasu_oroshi_
ブラックフライデーで買った自動給水機を設置してから30分以上ずっと見てるだけのしらすおろし pic.twitter.com/1225SMvyCB
— マンチカンのしらすおろし (@shirasu_oroshi_) December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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