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주가가 184만 원 선을 지켜내며 튼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이 최근 한 달간 12조 원 넘게 매도했음을 감안하면 아찔한 수치이다.
주가를 지탱해 온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를 앞두며 수급 불확실성이 커졌다.

외국인 12조 폭탄 매도와 자사주의 방어
외국인 투자자는 9월부터 10월 초까지 SK하이닉스를 12조 90억 원 순매도했다.
강한 매도세에도 주가가 올라선 배경에는 회사가 펼친 약 4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 있다.
회사는 10월 2일까지 목표 물량의 76.2%를 사들이며 외국인 물량을 흡수했다.

10월 중순 다가오는 자사주 매입 소진 시점
10월 2일 기준 남아있는 자사주 매입 잔여 물량은 572만 주로 집계된다.
최근 하루 60만 주 안팎을 사들인 속도를 감안하면 약 9~10거래일 내 매입이 종료된다.
원래 예정일인 11월 19일보다 빨리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어 수급 방파제가 사라진다.

수급 공백 현실화 시 180만 원선 유지 여부
회사의 강력한 매수가 멈춘 상황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가면 주가는 시험대에 오른다.
단기 주가 요동에 휘둘리기보다 자사주 없이도 180만 원대를 사수하는지 봐야 한다.
장기 투자자는 고대역폭메모리 실적 흐름을 점검하며 가격 조정 시 대응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12조 원을 던진 외국인 매도세를 차단하던 40조 원 자사주 매입이 곧 마침표를 찍는다.
수급 방파제가 소진되는 10월 중순 이후 주가가 180만 원대를 지켜내는지 확인해야 한다.
단기 수급 공백에도 HBM과 실적 성장세가 유지되는지 살피며 비중을 조절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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