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은 치어리더, 순백 드레스 한 장에 대만이 들썩인 이유
치어리더 이주은 씨가 최근 자신의 SNS에 새하얀 롱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려 화제인데요. 게시물에는 눈사람과 눈꽃을 떠올리게 하는 이모티콘이 붙어 있었고, 본인 이름을 뜻하는 중국어 해시태그도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대만 팬들을 의식한 게시물로 보이는데요.
사진 속 이주은 씨는 발끝까지 내려오는 긴 드레스로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응원 현장에서 보여 주던 활기찬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몸에 라인을 강조하는 디자인이의 드레스 라인이 깔끔하게 살아 있었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너무 아름답다, 공주님 같다’는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삐끼삐끼 춤 하나로 세계가 주목한 치어리더
이주은 씨를 이야기할 때 삐끼삐끼 춤을 빼놓을 수 없죠. 2004년생인 이주은 씨는 2023년 치어리더 활동을 시작했고, 2024년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삐끼삐끼는 2022년부터 KIA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삼진아웃송입니다. 투수가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잡을 때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팔을 흔드는 춤입니다.
이 춤이 이주은 씨의 영상을 통해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릴스로 퍼지며 챌린지로 번졌고, 해당 영상 조회수가 1억 회를 넘겼다는 보도도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이를 기사로 다뤘죠. 춤 자체는 KIA 응원단의 공동 퍼포먼스이지만, 이를 세계적으로 알린 대표 얼굴인 셈입니다.
KIA에서 LG, 그리고 대만 푸본 엔젤스까지
2024년 시즌 이후 KIA와의 소속사 계약이 종료됐고, 2025년 1월 22일 이주은 씨는 대만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푸본 엔터테인먼트의 첫 전속 치어리더였고, 푸본 가디언스 야구단의 응원단 푸본 엔젤스에 합류했습니다. 같은 해 4월에는 LG 트윈스 응원단에 합류해 4월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KBO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한국과 대만을 오가는 일정은 쉽지 않았고, 한 인터뷰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긴 하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에서는 인기 구단 LG의 응원을 이끌고, 대만에서는 현지 팬덤을 넓혀 갔습니다. 이번 드레스 사진이 대만 팬들을 겨냥한 듯한 이유도 이런 활동 배경에 있습니다.
한국 치어리더가 대만으로 향하는 이유
이주은 씨가 대만에서 받았다는 금액도 자주 언급됩니다. 대만 매체들은 푸본 엔젤스가 영입 과정에서 1000만 대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억 4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보도했죠. 다만 이 금액은 연봉이 아니라 계약금이라는 보도이고, 소속 측은 계약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혀 확정된 사실은 아닙니다.
한국 치어리더들이 대만을 찾는 이유로는 K팝 안무 수요가 높고 전문 소속사가 관리해 주는 구조, 방송과 광고 출연 기회가 많다는 점이 꼽히는데요. 먼저 진출한 이다혜 씨의 성공 사례도 영향을 줬습니다. 앞으로 이주은 씨가 어떤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계속 지켜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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