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앞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시사했다.
- 타임 인터뷰에서 내란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내란법(Insurrection Act)에 근거한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보] 트럼프, 선거 앞 \’비상계엄\’ 선포 시사?…”난 어떤 것도 배재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은 프레시안 보도를 옮긴 것이다.
프레시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뷰에서 질문 하나를 받았다. 거리에서 광범위한 폭력 사태가 벌어지지 않더라도 중간선거 전에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느냐는 내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어떤 것도 배제하거나 확정하지 않는다. 두고 보자”고 답했다.
그는 질문이 내란법을 가리키는 것인지 되물은 뒤 “나는 그것을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나는 그걸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내가 그걸 가끔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레시안은 이 발언을 두고 일종의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라고 전했다.
비슷한 발언은 앞서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우익 매체 ‘리얼 아메리카즈 보이스’ 인터뷰에서 선거를 이유로 국가안보 비상사태를 선포할 의향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았다. 당시에는 “이 세상에서는 더 이상한 일도 일어난 적이 있다”고만 답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수석전략가를 지낸 스티브 배넌은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관측에 대해 “내가 유세를 한다면 괜찮을 것”이라며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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