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SNS에 말투별 벌금을 매긴 가짜 통지서가 올라왔다.
- ‘엥?’ 10만원 등 6개 항목과 단속반 도장이 찍혔다.
- 앞선 남성 버전과 댓글 반응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SNS 계정이 특정 말투에 벌금을 매긴 가상의 ‘벌금 통지서’를 올려 댓글창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녀말투 벌금표.jpg’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SNS 영상 화면을 캡처해 옮긴 글로, 글쓴이는 “댓글 반응은 한남말투때랑 다르게 개판났음 ㅋㅋㅋ”이라고 적었다.
캡처된 이미지에는 ‘한녀 말투 벌금서’라는 제목의 문서가 담겼다. 영상 위에는 “한녀말투벌금만들었어 조심해”라는 문구가 얹혀 있었다.
문서에는 말투 6가지와 벌금액이 표로 정리돼 있었다. ‘엥?’이 1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했슴’이 9만 5천원, ‘~긔’가 7만 6천원이었다. ‘밤티’는 3만 9천원, ‘싸갈’은 3만 4천원, ‘야르렁’은 2만 5천원으로 적혔다.
하단에는 “해당 벌금은 즉시 납부해야 합니다”, “본 벌금서는 농담이 아니며, 진지하게 작성된 문서입니다”라는 유의사항이 달렸다. 2026년 9월 30일 날짜와 ‘말투 단속반’ 도장도 찍혔다.
눈길을 끈 건 댓글창이었다. 한 누리꾼은 “어떻게 한남말투벌금서랑 댓글 온도가 이렇게 다르냐ㅋㅋㅋㅋ”라며 앞서 올라온 남성 말투 버전과의 차이를 짚었다. 같은 계정이 두 버전을 모두 올렸다는 점도 거론됐다.
“근데 이 계정 한남말투 한녀말투 둘 다 올렸는데 반응 완전 다른 게 신기하네”라는 댓글에는 1,6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반면 “엥?이게뭐긔?”, “어쩌라는거긔”처럼 문서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돈도 없고 주변 여자도 없어서 올린건감”이라며 게시 의도를 비꼬는 글도 있었다.
글이 옮겨진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2번째는 뭔 말이냐”고 물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야르렁은 뭐냐”고 되물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이 “야르 + 으르렁 합친 말이래”라고 답하며 뜻을 풀이해 주기도 했다. 해당 말의 유래는 확인되지 않았다.
성별을 바꾼 같은 형식의 게시물에 반응이 크게 엇갈리자 온라인에서는 해석도 갈렸다. 성별 갈등 소재를 대하는 시선 차이가 드러났다는 반응과 가벼운 밈에 의미를 과하게 부여하지 말라는 반응이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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