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가 6회에서 전국 가구 기준 10.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프로그램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닐슨 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이 수치는 지난 5일 방송된 모든 지상파·종편·케이블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당일 전체 1위에 해당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가족 간의 갈등과 두 어머니의 상반된 양육 방식, 그리고 새로운 인연의 시작이 동시에 펼쳐졌다. 조미미(김희정)는 둘째 아들 강대치(김종훈)가 투자 실패로 거액의 빚을 진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집안에 붙은 압류 딱지를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큰아들 강강남(강은탁)의 이혼에 이어 연이은 자식들의 문제에 조미미는 울분을 토하며 “어떻게 나한테 이래! 자식 놈들이 어떻게 하나같이 나한테 이래!”라고 절규했다.
반면, 전진희(강경헌)는 아들 차도윤(배지완)의 결혼을 자신의 의도대로 이끌기 위해 부하 직원 강예리(김나은)를 결혼기념일 식사 자리에 불러 자연스럽게 며느릿감으로 엮으려 했다. 전진희는 “네 옆자리에 내 마음대로 굴릴 수 있는 구슬이 필요하다”고 독백하며, 아들을 통제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그러나 시어머니 황금순(김영옥)은 “혼사를 논하려면 황금가 장손인 차승윤(동하)이 먼저”라며 전진희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고, 두 사람 사이에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다미(정민아)가 강대치로부터 2억 원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뒤 호텔 레스토랑을 나서다가 엘리베이터에서 차승윤과 처음 마주치는 장면도 그려졌다. 갑작스러운 화재 경보로 인해 차승윤이 사고 트라우마로 쓰러지자 강다미가 그를 도우며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전진희가 미스터리하다’, ‘할머니 촉이 좋다’, ‘동하 연기를 잘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또한 ‘큐브부터 엘리베이터 인연까지 신선하다’, ‘승윤과 다미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두 엄마 모습이 대비되니까 너무 재미있다’, ‘김희정이 마지막에 아들을 쫓아가는 것이 너무 리얼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엄마가 미쳤어요’ 7회는 6일 오후 8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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