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박은숙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10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차기 총재 선임을 위한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 후보 추천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지며, 현 허구연 총재의 연임 여부와 더불어 새로운 인물의 등장 가능성까지 주목받고 있다.
허구연 총재는 2022년 3월 정지택 전 총재의 사임으로 24대 총재에 올랐으며, 이듬해 11월 총회의 만장일치 서면 표결을 거쳐 25대 총재로 다시 선임돼 3년 임기를 소화 중이다.
허 총재는 구본능 전 총재 이후 6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인물로,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역대 KBO 총재로는 드물게 3번째 임기를 노리고 있다.
야구인 출신인 허 총재는 2년 연속 1천200만명 이상 관중을 끌어낸 흥행 성과와 유무선 중계권 계약 규모 확대를 내세우며 차기 총재 도전을 공식화한 상태다.
한편, 일부에서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허 총재의 업무추진비 집행 및 해외출장 관련 논란이 후보 추천 과정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BO 규약상 총재 후보는 이사회 참석 이사 4분의 3 이상이 동의해야 추천될 수 있으며, 이후 구단주 및 구단주 대행으로 구성된 총회에서 역시 재적 회원 4분의 3 이상 찬성이 있어야 최종 선임된다.
총재 선임 절차가 완료되면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허 총재의 3연임 도전과 함께 경쟁 후보군의 부상 등 다양한 변수까지 함께 논의되면서 차기 KBO 총재 선출에 야구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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