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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43호·오스틴 41호” 그런데 승차는 ‘0’…KIA·LG 미친 3위 전쟁

올빼미기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진짜 끝까지 갑니다.

KIA와 LG의 3위 싸움이 결국 게임차 ‘0’까지 왔습니다.

KIA 75승2무62패. LG 76승1무63패. 승률은 KIA 0.5474, LG 0.5468.

차이는 고작 0.0006입니다.

그런데 지금 순위표보다 더 미친 게 있습니다.

두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상대가 바로 서로입니다.

10월 12일 광주.

지금 같은 흐름이 마지막까지 이어진다면 144경기를 치르고도 마지막 한 경기에서 3위와 4위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3위 싸움을 자세히 뜯어보면 단순히 KIA와 LG의 순위 경쟁만 있는 게 아닙니다.

김도영과 오스틴의 홈런왕 경쟁부터 KIA 불펜, 오지환 부상, 네일·올러의 등판 일정까지 전부 얽혀 있습니다.

김도영은 이틀 연속 역전 스리런…그런데 KIA가 졌습니다.

6일 KIA-삼성전.

초반에는 삼성이 2-0으로 앞섰습니다.

그런데 3회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2사 1·2루.

김도영은 삼성 선발 장찬희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

비거리 130m.

단숨에 3-2 역전.

시즌 43호 홈런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더 놀라운 이유가 있습니다.

김도영은 바로 전날 LG전에서도 9회초 2사에서 역전 스리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니까 이틀 연속 역전 스리런입니다.

3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기에 팀의 간판타자가 말 그대로 경기를 뒤집고 있습니다.

홈런 하나가 끝이 아니었습니다…KIA 4점 전부 김도영 작품

회에도 김도영이 해결했습니다.

KIA가 3-2로 앞선 상황에서 하주석과 박정우가 출루했고 박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서 김도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습니다.

4-2.

이날 KIA가 뽑은 점수는 총 4점.

김도영의 스리런과 희생플라이.

4타점 전부 김도영이 책임졌습니다.

이 정도면 타자가 해줄 수 있는 건 거의 다 해줬다고 봐도 됩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불펜을 7명이나 썼는데…KIA가 4-2를 못 지켰습니다.

KIA 선발 김태형은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KIA 벤치는 빠르게 불펜을 움직였습니다.

이의리.

이태양.

곽도규.

조상우.

성영탁.

최지민.

전상현.

무려 7명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정규시즌 막판 3위를 지키기 위해 사실상 총력전에 가까운 운영을 펼친 겁니다.

그런데도 4-2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7회 동점포, 8회 역전포…김도영 4타점이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7회였습니다.

곽도규가 선두타자 김현준에게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김성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습니다.

4-4.

두 점 차 리드가 한 번에 사라졌습니다.

8회에는 더 뼈아픈 장면이 나왔습니다.

성영탁이 2사까지 잡은 뒤 박계범을 만났는데요.

결국 솔로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4-5.

KIA가 뒤집혔습니다.

이후 KIA 타선은 점수를 내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김도영이 이틀 연속 역전 스리런을 치고, 이날 혼자 4타점을 올렸는데도 KIA는 졌습니다.

더 아팠던 이유…삼성은 이미 2위 확정, 주전들도 빠졌습니다.

KIA 입장에서 더 뼈아픈 부분도 있습니다.

삼성은 이미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상태였습니다.

경기 도중 김지찬, 디아즈, 최형우, 강민호, 이재현, 류지혁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KIA는 그 경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5회 김도영의 희생플라이 이후에는 추가 득점도 없었습니다.

3연승도 여기서 끝났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간 잠실에서는 KIA가 가장 원하지 않았을 결과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LG가 이기고 있었습니다.

8연패 LG를 살린 건 오스틴…첫 회부터 135m 스리런

LG는 NC전을 앞두고 분위기가 최악이었습니다.

무려 8연패.

특히 직전 KIA와의 3연전에서는 모두 9회에 점수를 내주며 패했습니다.

3위 자리까지 KIA에 넘겨줬습니다.

그런데 6일 NC전에서는 시작부터 달랐습니다.

1회 박해민이 기습번트로 살아나갔고 송찬의가 중전 안타를 때렸습니다.

무사 1·2루.

오스틴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비거리 135m 스리런.

시즌 41호 홈런.

8연패에 빠진 LG가 가장 필요했던 순간, 중심타자가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김도영 43개 vs 오스틴 41개…순위 싸움에 홈런왕까지 붙었습니다.

여기서 또 재미있는 포인트가 생깁니다.

KIA의 김도영은 43홈런.

LG 오스틴은 41홈런.

차이는 단 2개입니다.

오스틴은 41호 홈런으로 샘 힐리어드와 공동 2위에 올라섰습니다.

타점도 127개까지 늘렸습니다.

즉 KIA-LG의 남은 경기는 단순히 3위 싸움만 있는 게 아닙니다.

두 팀 간판타자가 홈런왕까지 경쟁하고 있습니다.

김도영의 홈런 하나.

오스틴의 홈런 하나.

개인 타이틀과 팀의 준플레이오프 직행권을 동시에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는 두 선수가 직접 맞붙습니다.

LG는 오스틴만 터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스틴의 스리런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뒤에서 문보경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6회에는 송찬의까지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송찬의의 시즌 16호 홈런.

동시에 시즌 100번째 안타였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처음 기록한 한 시즌 100안타입니다.

오스틴.

문보경.

송찬의.

LG는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NC를 6-1로 눌렀습니다.

8연패 기간 답답했던 타선이 한꺼번에 터진 겁니다.

박해민은 500도루…베테랑까지 살아났습니다.

박해민도 제대로 움직였습니다.

3안타.

2도루.

2득점.

그리고 개인 통산 50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KBO 역대 네 번째 기록입니다.

특히 오스틴의 선제 스리런도 박해민의 기습번트 안타에서 시작됐습니다.

단순히 개인 기록만 챙긴 게 아니라 실제 승리 과정에서도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했습니다.

LG 입장에서 반가운 건 바로 이 부분입니다.

8연패를 끊은 날 한 명만 잘한 게 아니었습니다.

NC전 ERA 11.74였는데…박시원이 8연패를 끊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예상 밖의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박시원입니다.

사실 경기 전 기록만 보면 불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1.74.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도 1⅔이닝 6실점, 4이닝 2실점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5⅓이닝.

86구.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 수를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시즌 2승째도 챙겼습니다.

이후 우강훈, 김영우, 장현식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KIA가 불펜 7명을 투입하고도 역전을 허용한 날.

LG는 선발과 불펜이 NC 타선을 1점으로 막았습니다.

두 팀의 희비가 가장 크게 갈린 지점입니다.

그런데 LG도 웃을 수만은 없습니다…오지환 무릎 부상

LG에도 큰 변수가 있습니다.

주장 오지환입니다.

오지환은 5일 KIA전에서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왼발이 미끄러지며 무릎이 뒤틀렸습니다.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손상.

반 깁스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정상적인 출전은 어려운 상황인데도 오지환은 대타라도 뛰겠다는 의사를 보였습니다.

현재 유격수 자리에는 구본혁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박동원 역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LG가 8연패를 끊었다고 해서 전력이 완전히 정상화된 건 아닙니다.

오히려 핵심 선수들의 몸 상태를 관리하면서 3위까지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현재 순위가 어떻게 됐냐면…진짜 ‘0’

KIA 75승2무62패.

LG 76승1무63패.

게임차는 0입니다.

세부 승률은

KIA 0.5474.

LG 0.5468.

차이는 0.0006.

KBO 순위표에서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만 보면 둘 다 0.547입니다.

이 정도면 진짜 한 경기로 뒤집힙니다.

그런데 3위와 4위는 단순히 한 계단 차이가 아닙니다.

왜 이렇게까지 3위에 목숨을 거느냐.

이유가 있습니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 직행입니다.

4위는 5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합니다.

물론 4위에는 어드밴티지가 있습니다.

1승 또는 1무만 기록해도 준PO에 올라갑니다.

그래도 직접 경기를 치르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선발투수를 써야 합니다.

불펜도 투입해야 합니다.

반대로 3위는 그동안 쉬면서 상대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가을야구에서는 이 하루, 이 투수 한 명의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KIA 5경기·LG 4경기…이제 하루마다 순위가 바뀔 수도

LG는 4경기가 남았습니다.

7일 두산.

9일 롯데.

10일 롯데.

12일 KIA.

KIA는 5경기입니다.

7일 롯데.

9일 NC.

10일 SSG.

11일 롯데.

그리고 12일 LG.

현재 게임차가 없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매 경기 결과가 그대로 순위표에 영향을 줍니다.

LG가 이기고 KIA가 지면 순위가 뒤집힐 수 있고,

반대로 KIA가 이기고 LG가 지면 다시 격차가 벌어집니다.

LG는 4전 전승이면 자력 3위…계산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LG 입장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하나입니다.

남은 4경기를 전부 이기는 것.

두산.

롯데.

롯데.

그리고 KIA.

4경기를 모두 잡으면 다른 팀의 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자력으로 3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8연패에 빠졌을 때만 해도 3위가 멀어지는 것처럼 보였던 LG가

이제 자신의 힘으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위치까지 돌아왔습니다.

KIA는 오늘 양현종…전날 불펜 7명 쓴 후라 더 중요합니다.

KIA는 오늘 사직에서 롯데를 만납니다.

선발은 양현종.

KIA 입장에서는 단순한 선발 한 경기가 아닙니다.

전날 삼성전에서 불펜 7명을 투입했습니다.

그래서 양현종이 얼마나 긴 이닝을 책임져주느냐가 중요합니다.

만약 오늘도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 남은 일정 전체에서 불펜 운용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특히 KIA는 LG보다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합니다.

오늘부터 사실상 가을야구처럼 투수진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네일은 9일…그리고 ‘올러를 어디에 쓰느냐’가 진짜 문제

KIA 선발진에는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도 있습니다.

네일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3.45, 169⅔이닝을 소화했습니다.

KIA는 네일을 9일 NC전에 투입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3위 경쟁이 12일까지 이어지면 올러 활용법이 복잡해집니다.

마지막 LG전에 올러를 투입해 3위를 잡을 것인가.

아니면 4위로 떨어질 가능성까지 고려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을 준비할 것인가.

3위와 4위가 단순히 숫자 하나의 차이가 아닌 이유가 여기서 또 드러납니다.

순위에 따라 가을야구 선발 로테이션 자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월 12일…마지막 상대가 하필 ‘서로’

결국 가장 재미있는 건 이겁니다.

10월 1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

LG vs KIA.

KIA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LG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서로입니다.

지금 게임차는 0.

승률 차이는 0.0006.

이 흐름이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다면

진짜 ‘이기는 팀이 3위’인 경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김도영이 살릴까, 오스틴이 뒤집을까

KIA에는 김도영이 있습니다.

43홈런.

이틀 연속 역전 스리런.

삼성전 혼자 4타점.

타격감만 보면 KIA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LG에는 오스틴이 있습니다.

41홈런.

NC전 135m 스리런.

그리고 뒤에는 문보경과 송찬의가 함께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KIA에는 불펜 문제가 드러났고,

LG에는 오지환의 부상이 있습니다.

KIA는 네일과 올러의 등판까지 계산해야 하고,

LG는 8연패에서 막 빠져나왔습니다.

누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144경기를 뛰었는데…결국 마지막 한 경기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김도영이 이틀 연속 역전 스리런을 때렸습니다.

오스틴은 시즌 41호포를 터뜨렸습니다.

박해민은 50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송찬의는 처음으로 시즌 100안타를 채웠습니다.

박시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이닝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KIA는 불펜 7명을 투입하고도 졌고 LG는 8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그 결과.

게임차 0.

그리고 마지막 상대는 서로.

이제 KIA와 LG의 남은 경기에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붙습니다.

김도영이 KIA를 준플레이오프로 바로 데려갈지.

오스틴을 앞세워 살아난 LG가 마지막 순간 3위를 빼앗을지.

올 시즌 가장 독한 순위 싸움 중 하나가 정규시즌 마지막 페이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KIA타이거즈 #LG트윈스 #김도영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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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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