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채로 맞아 피떡” 계모 학대…딸이 울자 친아빠는 “엄마가 질투 나서 그래”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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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61ab86dd-2de5-44ff-86f4-2f9f6ce14290.jpeg)
어린 시절 새어머니에게 반복적으로 폭력을 당했던 사연자가 당시 자신을 외면했던 아버지에 대한 의문을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자신의 피해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이유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는 가정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사연자와 재혼 22년 차인 그의 아버지가 함께 출연했다.
사연자는 아버지가 자신이 6살이던 때 재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6남매 가운데 장녀로, 바로 아래 여동생과만 친어머니가 같다고 밝혔다. 현재 새어머니와는 약 6개월째 연락하지 않고 지내고 있다.
어린 시절 폭력은 초등학교 3~4학년 무렵부터 시작됐다고 했다. 사연자는 “당구 채를 깎은 매가 있었다. 제 기억에 남는 건 엎드려뻗쳐 해서 엉덩이를 맞았다. 눕지 못했다. 피떡이 돼서”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폭력은 신체적인 구타에 그치지 않았다. 사연자는 “제가 어릴 때 아빠가 재혼하셨다. 새어머니인데 심하게 맞았다. 머리끄덩이 잡는 건 기본이고 화나면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을 던졌다. 무기가 됐다. 크게 혼낼 때마다 아빠는 피하고 외면했다”고 말했다.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원하는 답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사연자는 “너무 억울해서 울면서 힘들다고 했는데 (아빠는) 엄마가 질투 나서 그런가보다, 엄마 비위 잘 맞춰라, 신데렐라 증후군이다, 불쌍한 척하는 거라고 했다. 아빠는 항상 제 편이 돼주지 않았다. 아빠가 소시오패스는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빠 마음을 알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신이 동생들을 보호하는 역할도 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제가 맞고 컸으니까 동생들을 방어해주는 것도 있었다. 둘째도 고마워하고 쌍둥이들도 누나가 엄마 같다고 한다”고 말했다.
성인이 된 뒤에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했다. 사연자는 20살 이후 독립해 따로 살고 있으며, 고등학생 무렵부터 새어머니의 폭력이 매를 드는 방식에서 고성을 지르는 형태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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