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많은 이들이 매주 기다렸던 나는솔로 33기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답니다. 슈퍼 데이트권 미션이 남아있어서 한 주 정도 더 이어질 줄 알았는데, 오늘 방송으로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다니 왠지 모를 아쉬움이 밀려오네요.

매주 시트콤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챙겨보곤 했는데, 이제 어떤 낙으로 한 주를 버티나 싶어요. 다들 방송 내용만큼이나 현커 여부와 종영 후의 행보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기수는 출연자들이 라방에서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가 더 큰 화제인 것 같아요.
현시점에서 최종 커플 가능성이 높은 조합은 두 커플 정도로 압축되더라고요. 먼저 쌍방 호감으로 갈수록 분량이 살짝 줄어들고 있는 영호와 순자 조합이에요.
두 사람은 동시 선택에서도 서로를 지목하며 굳건함을 보여줬죠. 영호가 기다리는 방으로 들어간 순자가 갑자기 ‘자기야, 나왔어’라며 신혼부부 상황극을 시작했을 땐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처음엔 쑥스러워서 잘 못 받아주던 영호도 어느새 상황극에 깊게 몰입해서 오히려 순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어요. 다만, 결혼 후 부모님 용돈 문제를 진지하게 꺼내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조금 갈리기도 했죠.
순자도 ‘한 집에서 산다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현실적인 두려움이 느껴진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더라고요. 다음은 뒷심을 발휘하며 쌍방이 된 영식과 영숙이에요.
영숙은 친해지면 다소 편하게 대하는 성격이라 영식에게 라면 끓이기나 설거지를 자연스럽게 미루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영자에게 거절당했던 영식은 차선책으로 영숙을 선택했지만, 담합까지 하며 1:1 데이트를 따내더니 결국 서로에게 스며든 듯한 분위기예요.
영식과 확정적인 느낌이 들어서인지 영숙은 전체 분위기를 주도하며 소위 ‘꺼드럭’ 거리는 반전 와일드함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어쨌든 두 사람의 선택은 무난하게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커가 탄생한다면 영호-순자 쪽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점쳐봐요.
이런 가운데 뜻밖의 화제로 떠오른 인물이 바로 영자예요. 초반 인기녀였지만 다가오는 남출들을 모두 거절하며 러브라인이 사라졌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러브라인이 없으니 오히려 본연의 매력이 더 돋보이더라고요.
라방 이후 공개될 ‘솔로리액션’ 출연자로 영숙, 정숙, 영자, 광수가 등장했는데, 네 사람이 나란히 앉아 귀여운 율동과 함께 과자로 오리 흉내를 내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여기서 방송보다 머리가 살짝 길어진 영자가 상큼한 표정으로 율동하는데, 시청자 반응이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영자가 진짜 끼가 많다’, ‘왜 인기가 많았는지 알겠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거든요. 한편, 광수는 영숙의 희망고문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직진하는 모습이었는데, 그래도 누구보다 알차게 출연 기간을 즐긴 출연자라는 평이 많아요.
고독정식도 먹지 않고 출연자들과 고루 소통했으니까요. 종영 후가 더 기대되는 나는솔로 33기, 이번 해프닝들이 잘 마무리되어 모두 좋은 인연 혹은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함께보면 좋은 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