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치이카와샵 용산점 입고일에 긴 대기줄이 생겼다.
- 딸기 모찌 옷 입은 랏코 인형이 ‘한정선 랏코’로 불렸다.
- 중고 거래 앱에는 최고 11만5천원 매물이 올라왔다.
7일 치이카와샵 용산점에 신상 마스코트 인형이 입고되자 매장 앞에 긴 대기줄이 늘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용치마 (용산 치이카와몰) 대기줄 야랄 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이날 입고 예정인 ‘다 함께 가장 마스코트’ 인형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입고 리스트에 따르면 ‘다 함께 가장 마스코트’는 8종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27,000원이다. 이 가운데 수달 캐릭터 랏코가 딸기 모찌 옷을 입은 인형이 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이 인형이 최근 유행하는 또 다른 상품 ‘한정선’ 딸기 모찌와 닮았다고 짚었다. 공식 콜라보가 아니라 그냥 비슷하게 생겼을 뿐인데 ‘한정선 랏코’라는 이름으로 붐이 일었다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치이카와샵 용산점은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공식 매장으로, 올해 2월 27일부터 상시 운영돼 왔다. 지난달 이 매장 오픈런에 나섰다는 한 이용자는 앞에 약 300명이 있었고 실제로 3시간가량 기다렸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A씨가 함께 올린 중고 거래 앱 캡처에는 값이 줄줄이 뛴 모습이 담겼다. 54,250원에 팔린 글, 69,200원에 팔린 글에 이어 115,000원짜리 매물까지 올라와 있었다.
입고 리스트에 적힌 정가 27,000원과 비교하면 최고 매물은 4배를 웃돈다. A씨는 “그만 알아보자”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쇼핑몰 통로의 매장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댓글창에는 되팔이를 겨냥한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 누리꾼은 “다 돈이지 뭐”라고 짚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저 시간에 알바라도 하지”라고 꼬집었다.
한 누리꾼은 한정판을 사려고 딱 한 번 3시간 줄을 서 봤는데 도저히 더는 못 하겠더라는 경험담을 전했다. 전국의 되팔이가 한곳에 모인 셈이라고 보면 된다는 취지의 댓글도 있었다.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반응도 있었다. “요새 아노코가 제일 귀엽더라”, “한정선보다 동네떡집 모찌가 더 맛있더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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