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한 누리꾼이 브라질 사례를 들어 한국 진보 정치권에 경고했다.
- 핵심은 보수 개신교의 정치적 영향력을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해당 누리꾼은 넷플릭스 다큐 ‘열대의 묵시록’ 시청을 권했다.
브라질 정치 상황을 지켜본 한 누리꾼이 한국 진보 정치권이 새겨야 할 교훈으로 ‘보수 개신교’를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생각에 한국에서 진보정치 하는 사람들이 지금 브라질을 보면서 느껴야 하는 경각심은 뭔 선명한 좌파정치 이딴게 아니고 보수 개신교를 때려잡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이런것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은 한 누리꾼이 6일 엑스(X)에 올린 게시물 두 건을 옮긴 것이다. 이 누리꾼은 “내생각에 한국에서 진보정치 하는 사람들이 지금 브라질을 보면서 느껴야 하는 경각심은 뭔 선명한 좌파정치 이딴게 아니고 보수 개신교를 때려잡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이런것임”이라고 적었다.
브라질에서 복음주의 세력이 차지하는 정치적 비중은 이미 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브라질 대선에서 복음주의 개신교 유권자의 3분의 2가량이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올해 10월 대선을 앞두고도 복음주의 교회들은 정치적 결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 교회는 낙태 · 성소수자 권리 · 성교육 등에 반대하는 보수적 가치를 내세우며 영향력을 넓혀 왔다.
이 누리꾼은 이어 다른 게시물에서 “한국어 제목 「열대의 묵시록」이고,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니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라고 권했다. “1년쯤 전부터 보라고 말하고 있음”이라고 덧붙였다.
‘열대의 묵시록’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화 ‘민주주의의 가장자리’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페트라 코스타 감독이 연출했고,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브라질 정치를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를 다룬다.
작품에는 룰라 대통령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인터뷰, 실베스트리 말라파이아 목사를 비롯한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목사가 보우소나루의 2018년 대선 승리를 도왔다는 내용도 담겼다고 한다.
게시글의 주장은 글쓴이 개인의 견해다. 한국 개신교 전체를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있는지를 두고는 시각이 엇갈릴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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