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마, 이거 다 줄게!” 닫힌 문 너머 아기 우는 소리에 ‘보물상자’ 턴 리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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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방문 너머로 들려오는 아기 강아지의 가냘픈 울음소리.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소리만 들리는 상황이라면 강아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최근 해외의 한 가정집에서 닫힌 문 앞을 바쁘게 오가는 골든리트리버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임시 보호를 받게 된 아기 강아지가 울기 시작하자, 이 집의 반려견이 뜻밖의 행동을 보여준 겁니다.
문 너머 어린 동생의 울음소리를 들은 리트리버는 곧바로 방문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문이 닫혀 들어갈 수 없자, 집안 곳곳을 누비며 자신이 생각한 ‘위로 물품’을 끌어모으기 시작했습니다.
instagram_@sommerville.harris
인형부터 신발, 속옷까지? 문 앞에 쌓인 ‘구호물품’
녀석이 부지런히 날라다 놓은 물건의 정체는 천차만별이었습니다. 평소 아끼던 애착 봉제 인형 3개는 기본이었는데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보호자의 신발 한 짝, 심지어 여자 속옷까지 물어와 문 앞에 살포시 내려놓았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부터 눈에 보이는 생활용품까지 끌어모아 문 앞에 쌓아둔 겁니다. “이거라도 가지면 마음이 좀 풀릴까” 싶었던 듯, 문 앞에 쌓인 어설프고 사랑스러운 선물 모음을 본 보호자는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이 리트리버는 중성화 수술을 받아 직접 새끼를 낳아본 적이 없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되어본 경험과 상관없이, 작은 생명의 울음소리에 반응하는 다정한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instagram_@sommerville.harris
“내가 도울 게 없을까?” 리트리버의 따뜻한 오지랖
골든리트리버라는 품종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가족과 무리의 일원으로서 누군가를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서 큰 행복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녀석이 물어다 놓은 신발이나 속옷이 실제로 울고 있는 아기 강아지에게 얼마나 위안이 되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닫힌 문 너머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자기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끌어모아 마음을 전하려 했던 순수한 태도만큼은 보는 이들에게 큰 온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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