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놓고 가셨어요” 산책 중 리드줄 버리고 가자 리트리버가 실제로 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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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길에서 늘 손에 쥐고 있던 리드줄을 보호자가 길바닥에 툭 내려놓고 혼자 가버린다면 강아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미국에 사는 골든리트리버 ‘제비(Zebby)’의 보호자는 산책을 하던 중 엉뚱한 장난기가 발동했습니다. 손에 쥐고 있던 리드줄을 땅에 떨어뜨린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혼자 앞을 향해 걸어가 본 것입니다.
당연히 뒤따라오거나 짖을 줄 알았던 보호자의 예상과 달리 제비의 반응은 뜻밖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 서서 소슬한 충격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instagram_@zebbythegolden
“주인님, 이거 두고 가셨는데요?” 10초간의 당황
제비는 바닥에 떨어진 리드줄을 한참 동안 물끄러미 내려다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멀어져 가는 보호자의 뒷모습을 번갈아 바라보며, 당황한 기색으로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금방이라도 따라갈 법도 한데, 제비는 제자리에 서서 보호자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모양새였습니다. 주인이 뒤를 돌아보며 “이제 가자!”라고 말하는 순간까지도 녀석의 얼굴에는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 남아 있었습니다.
결국 사태를 파악한 제비는 고개를 숙여 땅에 떨어진 리드줄을 입으로 가만히 물어 올렸습니다. 그러고는 보호자에게 달려가 그 리드줄을 손에 꼭 쥐여주었습니다. 마치 “손에서 놓치면 어떡해요, 다시 잘 쥐고 계세요!”라고 타이르는 듯한 태도였습니다.
instagram_@zebbythegolden
28만 명을 매료시킨 ‘스스로 리드줄 챙기는’ 모습
이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28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당황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주인이 장난친 건데 오히려 강아지가 주인을 챙기는 상황이 됐다”, “이 정도면 강아지가 주인을 산책시켜 주는 수준 아니냐”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아지들에게 산책 줄은 보호자와 자신을 연결해 주는 안정감이이자 신뢰의 고리이기도 합니다. 장난으로 던져진 줄이었지만, 끝까지 그 끈을 챙겨서 주인의 손에 다시 쥐여준 제비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작은 미소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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