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김민이 ‘나 혼자 산다’ 동두천 구옥 조작설에 입을 열었다.
- 조작이나 설정은 정말 없다며 집에 담긴 사연을 설명했다.
- 전기가 안 들어오던 집이라 발전기를 썼다는 취지다.
배우 김민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동두천 구옥을 둘러싼 이른바 ‘조작설’에 입장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김민은 6일 통화에서 “조작이나 설정은 정말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의혹을 하나하나 반박하기보다 이 공간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전하는 쪽을 택했다.
그는 “보시는 분들이 여러 가지 호기심을 가질 수 있고, 그만큼 또 열혈 시청해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도 크다”고 운을 뗐다. 다만 예상하지 못한 논란으로 번진 데는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김민은 “제작진 역시 민감한 시기에 저와 새롭게 인연을 맺고 열심히 함께해줬는데 예상치 못한 여러 이야기들이 나와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며 “형과 누나에게도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가 가장 안타까워한 건 이 집이 예능을 위해 꾸며진 공간처럼 비치는 것이었다. 김민은 가족 같은 형과 누나의 추억이 그대로 담긴 곳이고, 형의 아버지가 직접 지은 집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인연 끝에 머물게 된 뒤에도 옛 흔적을 지우기보다 최대한 보전하며 고치고 손볼 수 있는 부분만 차근차근 손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민은 지난 2일 방송에서 경기 동두천의 오래된 구옥 생활을 공개했다. 직접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쓰고 지하수를 끌어올리며, 갈라진 바닥을 보수하고 불을 피워 요리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은 전국 시청률 6.0%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김민이 합기도 사범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4%까지 나왔다.
하지만 뜨거운 반응 뒤 조작설이 불거졌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7월 촬영된 지도 서비스 로드뷰와 방송 속 주택을 비교하며, 촬영을 앞두고 공간을 따로 꾸민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집 주변에 전봇대와 전선이 있는데도 발전기를 쓰는 이유를 묻는 지적도 나왔다. 김민은 이에 자신이 머물기 전부터 전기가 들어오지 않던 집이었다고 스타투데이에 설명했다.
온라인에서는 반론도 있었다. 자신을 한전 현장직 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인입선과 계량기함은 남아 있지만 전력량계는 보이지 않는다며, 전기 계약 해지 때 계량기가 철거됐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방송 이후 집을 찾은 다른 매체의 현장 사진에는 발전기와 샌드백, 김민이 직접 만든 의자 등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김민은 “긴 말을 더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제 소중한 사람들, 공간을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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