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LG 오지환이 무릎 내측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 1개월 재활이 필요하지만 1군 말소 없이 잔류했다.
- 염경엽 감독은 대타 출전 가능성을 열어 뒀다.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이 왼쪽 무릎 내측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고도 1군 엔트리에 남아 야구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오지환은 지난 5일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사고는 두 번째 타석 직후에 나왔다.
무사 1루에서 2루수 방면 땅볼을 쳐 1루에서 살아남은 오지환은 상대 투수의 1루 견제에 걸렸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태그아웃됐고, 급하게 멈춘 뒤 몸을 1루 쪽으로 트는 순간 왼쪽 무릎에 이상을 느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오지환은 발을 제대로 딛지 못한 채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LG는 4회초 수비를 앞두고 구본혁을 투입했고, 구단 관계자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으며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LG는 9회초 김도영에게 3점 홈런을 맞고 4-6으로 역전패해 아쉬움이 더 컸다.
하루 뒤인 6일 정밀 검진 결과가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지환은 좌측 무릎 내측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1개월여 반깁스를 하고 재활이 필요한 상태다.
그런데도 오지환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지 않고 팀에 남았다. 6일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원래 1개월 정도 쉬어야 하는데 5경기도 안 남았으니까 선수 본인 의지가 강해 대타라도 나가겠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그래서 우선 오늘 타격 훈련도 소화했다. 수비는 이제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내일은 경기 출전 없이 쉬고 그다음엔 상태를 보고 다시 대타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자 댓글창에는 우려가 먼저 쏟아졌다. 추천 89개를 받은 베스트 댓글은 “이건 투혼도 아니고 걍 미련한짓임. 쉴땐 좀 쉬어라. 다섯경기 이긴다고 우승하는것도 아닌데”였다.
“근데 이건 선수가 뛰겠다고 해도 쉬게 해야지”, “리그 mvp급 타격 아니면 쉬는게 낫지”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수비 가능함?”이라며 출전 자체를 의아해하는 댓글도 달렸다.
한편 LG는 6일 NC 다이노스전에 구본혁을 유격수로 내세웠다. 오지환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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