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권미나 기자] 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8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영화 ‘아름다운 초저녁달’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기쁨을 직접 전했다. 그는 “언젠가 꼭 오고 싶었던 영화제였는데, 소원이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미치에다는 아이돌 그룹 ‘나니와 단시’ 출신으로, 2022년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 1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이 작품으로 넓은 팬층을 확보했고, 2023년과 올해 4월에도 연이어 한국을 방문했다. 그러나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아름다운 초저녁달’은 고등학생 요이(안자이 세이라)와 코하쿠(미치에다 슌스케)가 서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장르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사랑을 받았던 야마모리 미카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작품에서 미치에다가 맡은 코하쿠 역할은 외모와 달리 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이다. 미치에다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인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음을 느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 배우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언급하며, “상대와 밀고 당기는 감정 표현에 많은 고민을 기울였다”며 관객의 관심을 당부했다.
안자이 세이라는 요이 역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원작 만화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요이의 완벽함과 승부욕, 그리고 예쁘다는 말보다 멋있다는 평을 받는 점 등 실제 나와 닮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물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콤플렉스가 있더라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마음을 전하는 과정이 참 멋지게 다가왔다”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다케무라 겐타로 감독은 ‘아름다운 초저녁달’이 단순한 로맨스뿐 아니라,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에 초점을 맞춘 작품임을 소개했다. 감독은 “타인의 평가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이 구성의 축”이라며 “자신을 이해해주는 누군가를 만나는 소중함을 담으려 했다”고 작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영화는 8일 저녁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서 상영된다. 국내 개봉은 다음 달 18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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