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적 상징’으로 격상된 살아있는 전설의 발자취
대한민국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페이커’ 이상혁(T1·30) 선수를 기념하는 공식 우표가 세상에 나온다. 단순한 프로게이머를 넘어 국가적 스포츠 영웅으로 자리 잡은 그의 위상을 방증하는 역사적 이정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3일 ‘페이커 기념우표’ 전지 14만 장과 특별 우표첩을 공식 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해당 기념우표는 전국 주요 총괄 우체국 방문 및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우표에는 이상혁 선수가 데뷔 이후 세계 무대를 제패하며 전설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결정적 수상 순간과 다채로운 초상이 정교하게 담겼다.
특히 이번 기념우표 발행은 그가 지난 1월 e스포츠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훈한 성과와 맞물려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국가 차원에서 그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데 이어, 우표 발행이라는 상징적 예우를 갖춘 셈이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중앙우체국에 위치한 우표박물관 내에 ‘페이커 기획전시관’을 새롭게 개관했다. 해당 전시관은 기념우표는 물론 선수가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 등 희귀 소장품 전시, 영광의 순간을 담은 특별 영상 상영,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체험 공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관 당일에는 이상혁 선수에게 실제 우표를 전달하는 공식 증정식도 거행되어 행사의 격을 높였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기념우표 기획전시관’ 운영을 통해 우표박물관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글로벌 관광 명소이자 핵심 우표 문화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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