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우정, 10년 동업” 연예계 대표 절친인데… 정우성과 이정재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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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이정재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연예계 대표 절친이자 오랜 사업 파트너로 알려진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의 동행에 변화가 생겼다. 두 사람이 함께 설립하고 키워온 아티스트컴퍼니에서 정우성이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은 것이다. 특히 임기를 약 6개월이나 남겨둔 중도 사임이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우성 (사진: 넷플릭스)
지난 9일 스포츠경향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은 이달 2일 아티스트컴퍼니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2024년 3월 29일 나란히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당초 임기는 2027년 3월 28일까지였다. 정우성은 선임 약 2년 6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정재 (사진: 넷플릭스)
다만 이번 사임이 두 사람의 동업 관계가 완전히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우성이 보유한 아티스트컴퍼니 주식 171만 4108주(지분율 10.99%)에는 변동이 없으며, 이정재 역시 422만 5882주(27.10%)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정우성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을 뿐 여전히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달라진 것은 주식 보고 방식이다. 그동안 이정재 측 보유분에 합산돼 보고됐던 정우성의 주식이 이번 사임을 계기로 별도 보고됐다. 다만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발생했거나 사업적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 역시 확인된 바 없다.
「태양은 없다」
정우성과 이정재의 인연은 1999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없다」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함께 주연을 맡으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후 27년 가까이 우정을 이어왔다.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배우 활동뿐 아니라 사업에서도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다.
2016년에는 아티스트컴퍼니를 공동 설립하며 본격적인 동업에 나섰다. 배우 매니지먼트로 출발한 회사는 이후 영화와 드라마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20년에는 서울 청담동의 약 330억 원 규모 빌딩을 공동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정재, 정우성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에서도 우정은 계속됐다. 2022년 개봉한 영화 「헌트」에서는 이정재가 감독과 주연을 맡고 정우성이 함께 출연했다.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두 사람이 주연으로 재회한 작품이었다. 오랜 친구에서 사업 파트너, 다시 영화적 동반자로 이어진 관계였기에 이번 사임 소식은 더욱 뜻밖이라는 반응이다.
정우성 (사진: 아티스트컴퍼니)
한편 정우성은 2024년 11월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청룡영화상 무대에서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지난해에는 비연예인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이러한 사생활 문제와 이번 이사직 사임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우성은 이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검사 장건영 역을 맡아 현빈과 호흡을 맞추는 등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재, 정우성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30년 가까운 우정과 10년의 동업으로 연예계 대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정우성과 이정재. 정우성의 이번 결정이 단순한 경영 역할 조정인지, 두 사람의 사업적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정우성이 이사직에서는 물러났지만, 두 사람의 사업적 연결고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나우무비 에디터 김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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