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남편 말 믿고 중국 갔다가…” 탈북 방송인 임지현, 납치돼 북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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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닭터신']](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5acf1245-44f0-4bdb-b697-d97e511b0ce4.jpeg)
탈북 방송인 한송이가 2017년 북한으로 돌아간 방송인 임지현(본명 전혜성)이 자발적으로 재월북한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납치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 공개된 영상에서 한송이는 임지현의 재월북 경위에 대해 주변 지인들에게 들은 내용을 공개했다.
한송이는 임지현의 남편이 중국 조선족이었다며 부모가 중국에 왔다는 거짓말로 임지현을 유인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남편이 ‘너네 부모님이 지금 중국에 왔다’고 속였으며 중국에는 북한 보위부 요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송이는 “우리나라에서 납치당한 게 아니라 중국에서 납치당한 것이었다. 그래서 탈북민들이 중국 가면 안 된다. 큰일 난다”고 경고했다.
다만 한송이는 임지현과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니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주변 지인들을 통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지현에 대해서는 “돈 사고 친 적도 없고 열심히 살던 친구였다”고 전했다.
한송이는 임지현이 북한 대외선전 매체에 출연한 것도 북한 당국의 강압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혜성이란 여성분이 북한에서 인터뷰했다. 왜냐하면 북한이 협박하면 무조건 해야 한다. 무조건 총 맞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날 ‘탈북 후 제대로 인생 역전한 한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한송이에게 북한으로 돌아갈 의향이 있는지도 물었다.
이에 한송이는 “지금은 못 간다. 큰일 난다. 돈을 더 많이 준다 해도 안 간다”고 답했다.
임지현은 과거 TV조선 ‘모란봉클럽’과 ‘애정통일 남남북녀’ 등에 출연하며 탈북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7년 북한으로 돌아간 뒤 대외선전 매체 ‘우리 민족끼리’에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당시 임지현은 “환상을 가지고 한국에 갔으나 실상은 달랐다. 방송에서 시키는 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임지현의 재월북 경위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한송이는 이번 영상에서 납치 가능성을 주장했다. 다만 해당 주장을 뒷받침할 독립적인 증거는 영상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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