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계약결혼’이라는 프로그램, 다들 보셨나요? 지난 2026년 9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했는데, 무엇보다 출연진 라인업이 화려해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나는솔로 16기 상철과 28기 영숙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정말 많은 분들이 기대했는데요. 결혼을 원하는 남녀가 가상 부부 관계를 맺고 파트너십을 확인하는 시뮬레이션 예능이라니, 컨셉부터가 참 흥미로운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방송을 보니 기대했던 모습과는 조금 달라서 당황스러운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답니다. 특히 16기 상철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영숙이 겪게 되는 실망의 과정들이 꽤나 현실적으로 그려졌거든요.
과연 어떤 부분에서 시청자들과 출연자의 마음이 흔들렸는지, 세 가지 핵심 이유를 정리해 볼게요.
16기 상철과 28기 영숙의 계약결혼 시작
16기 상철은 우리에게 강정환이라는 본명으로 알려져 있죠. 82년생으로 미시간대를 졸업하고 글로벌 항공사 보잉사에 재직 중인 분이에요.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고 계시고요.
28기 영숙인 정유진 님은 86년생으로 간호사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두 아이를 양육 중인 싱글맘입니다.
두 사람이 11시간이라는 긴 비행 끝에 시애틀에서 만나 계약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은 정말 영화 같기도 했지만, 현실적인 벽은 생각보다 높았답니다.
이상형이 실망으로 바뀌는 찰나의 순간
사실 영숙은 16기 때 보여준 상철의 차분하고 일정한 톤, 그리고 내 편을 들어주는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고 해요. 하지만 첫날 저녁 식사부터 조금씩 삐걱대기 시작했죠.
첫 번째 이유는 저녁 식사 메뉴와 대접의 문제입니다. 멀리서 온 손님을 위해 근사한 곳을 예약하거나 정성스러운 요리를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집에서 소박하게 돼지고기 김치볶음을 해결하더라고요.
심지어 요리를 영숙에게 맡기려는 모습까지 보여서, 보던 저도 살짝 당황했답니다. 영숙이 요리를 못하는 척하며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참 안쓰러웠어요.
두 번째 이유는 자녀에 대한 가치관 차이입니다. 영숙은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 상철은 아이를 ‘골칫덩어리’라고 표현하며, 자녀 양육비를 구체적인 수치로 계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미국에서 16살까지 키우는 데 9억 3천만 원이 든다며, 자식 안 낳으면 그 돈을 아끼는 거라는 식의 발언은 정말 충격이었어요. 영숙이 아이들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하는데도, 상철은 인터뷰에서 자녀를 부담스러운 존재로 치부하는 것을 보며 두 사람의 온도 차가 너무 크게 느껴졌답니다.
세 번째는 위생 및 배려의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잠들기 전 샤워 문제였는데요. 상대방이 씻고 자는 것을 원하냐는 질문에 영숙은 당연히 그러길 바랐겠지만, 상철의 집 화장실에는 칫솔과 치약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거든요.
결국 씻지 않은 채 잠들어버린 상철을 보며 영숙이 밤잠을 설치는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마음이 조마조마하게 만들었죠.
앞으로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사실 방송 초반부터 이렇게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계약 결혼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그래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이 단순히 갈등으로 끝날지, 아니면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될지 계속 지켜보고 싶어지더라고요.
특히 리액션 부자 채영 님의 험한 반응들이 제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아 묘하게 공감하며 봤답니다.
앞으로 방송에서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다름을 좁혀갈지, 혹은 정말 계약 종료를 향해 달려갈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해프닝으로 잘 풀려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다음 화가 기다려지네요.
함께보면 좋은 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