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주가가 조정받았으나 일각에서는 비워진 포지션이 향후 매수 여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매도세 완화와 금리 환경 변화가 맞물릴 경우 11월 이후 연말 랠리가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된다.

9~10월 외국인 순매도 21조 원의 진실
현대차증권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두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21조 6천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에서 5조 2천억 원, SK하이닉스에서 12조 원의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반도체 대장주를 향한 외국인 지분율이 급감하면서 상대적인 주가 가격 부담은 과거 대비 크게 낮아졌다.

비워진 외국인 포지션과 금리 환경 변화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중이 낮아진 상황은 시장 여건 개선 시 신규 자금이 유입될 공간을 제공한다.
미국 고용 지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의 연속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점도 수급 반전에 긍정적이다.
다만 매도 이유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다면 비워진 포지션이 곧바로 매수세로 전환하기는 어렵다.

2028년 메모리 공급 부족 입증이 핵심
향후 주가 향방을 결정할 최대 분수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발표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2028년 이후까지 지속될 수 있는지에 관한 근거를 주목한다.
공급 장기화가 확인되면 높게 형성된 반도체 기업의 이익 체력이 주가를 견인할 동력이 된다.

21조 원 규모의 외국인 순매도가 일단락되고 수급이 순매수로 돌아서는지 우선 확인해야 한다.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공급 부족의 지속 가능성이 입증되어야 반도체 중심의 주가 반등이 힘을 받는다.
외국인이 비워놓은 매수 자리가 실제 자금 유입으로 채워지는 시점이 코스피 연말 랠리의 출발점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