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주가가 증권가 최저 목표가인 27만 원 밑으로 떨어지며 26만 3000원 선까지 내려앉았다.
고점인 37만 4500원 대비 약 30% 급락하면서 추정 주가수익비율은 5.8배 수준까지 낮아졌다.
시장의 가장 보수적인 지지선마저 무너지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저점 매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급락세는 지난달 시장의 가장 완강한 비관론을 담았던 보고서 가격마저 넘어서며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월 BNK투자증권은 메모리 비용 한계와 업황 피크아웃 우려를 이유로 홀로 27만 원을 제시했다.
대다수 증권사가 40만~50만 원대 목표가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최저 마지노선이 허무하게 깨진 셈이다.

삼성전자 주가를 바닥으로 연일 내몰고 있는 가장 치명적인 압박 요인은 외국인 순매도세다.
외국인 지분율은 46.3% 수준까지 떨어지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약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범용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와 주요 심리적 지지선 붕괴가 겹치면서 외국인 이탈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단기적으로는 26만 원선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며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는지가 관건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공급 확대와 메모리 업황 반등이 실적으로 입증되어야 한다.
연말과 내년 초 실적 발표 시점까지는 감정적인 대응을 줄이고 수급 반전을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저 목표가 27만 원마저 뚫고 내린 삼성전자는 수급 악화가 극단으로 치달았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다음 거래일 외국인 수급의 순매수 전환 여부와 26만 원선 안착이 향후 주가 향방의 1차 분수령이다.
과도한 공포에 패닉셀을 하기보다는 실적 개선 흐름과 현금 비중을 점검하는 냉정한 기준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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