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 2024년 아시안컵 ‘탁구 사건’ 더선 보도의 제보자를 둘러싼 의문이 다시 나왔다.
- 한 유튜브 진행자는 기사가 제보로 만들어졌고 이후 국내 보도 타이밍이 절묘했다고 주장했다.
- 진행자는 이를 자신의 추측이라고 했고, 제보자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2024년 2월 영국 매체 더선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 다툼으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한 이른바 ‘탁구 사건’을 두고, 그 기사의 제보자가 누구냐는 의문이 8일 다시 제기됐다.
더선은 한국시간 2024년 2월 14일 한국 대표팀이 요르단에 0대2로 진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뒤 탁구를 두고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탁구와 관련한 의견 충돌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 축구사의 미스터리 탁구사건… 더썬 제보자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신원불명의 인물이 이강인을 “일방적 가해자”처럼 언론플레이했다며, 알고 보니 이강인은 폭력을 쓴 쪽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글에는 한 유튜브 채널의 방송 캡처가 함께 첨부됐다.
방송에서 진행자는 더선 기사 화면을 띄우고 “제보받아서 안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100% 누가 찌른 거예요.”라고 주장하며 기사가 사건 경위를 설명하면서 “한쪽 입장만 일방적으로 다 받아 적었어요.”라고 짚었다. 진행자는 이 기사가 나온 날 국내 메신저에 이른바 ‘찌라시’가 퍼졌다며, 더선이 한국어 찌라시를 만들어 유포할 능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행자는 다음 날 국내 한 매체가 이강인 사건의 전말을 담은 단독 기사를 낸 점도 문제 삼았다. 이 매체가 축구 현장을 취재하는 곳이 아니라며, 2022년과 2024년 사고가 날 때마다 같은 매체가 등장했다고 말했다. 사건 직전 보도가 나온 시점을 두고는 “기가 막힌 절묘한 타이밍”이라고 표현했다.
진행자는 치밀하게 작전을 짜는 쪽은 축구계보다 연예계에 가깝다는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그는 이를 “뇌피셜”, 즉 근거 없는 개인적 추측이라고 선을 그었고, 제보자가 누구인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글쓴이가 첨부한 또 다른 캡처 글에는 “먼저 폭력을 행사한 쪽도 이강인이 아니었다”는 문장이 담겼다. 글의 내용은 글쓴이의 일방적 주장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댓글창에서는 제보자를 궁금해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누군지 진짜 모르겠네”라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아 누구지 우리 흥민이는 아닐거고”라고 적었다. 더선 기사를 쓴 기자가 손흥민 관련 기사를 많이 썼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강인은 사건이 알려진 뒤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강인 측 대리인은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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