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 방탄소년단 RM이 8일 위버스에서 페루 호텔 앞 상주 팬들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 객실 안까지 소음이 들려 멤버들이 잠을 못 자고 투숙객에게도 폐가 된다고 밝혔다.
- RM은 칠레 · 브라질 · 아르헨티나에서도 같은 부탁을 했고 투어는 칠레로 이어진다.

방탄소년단 RM이 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려, 남미 투어 중 페루 리마 숙소 호텔 앞에 종일 머무는 일부 팬들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에서 시작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이어 가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산 마르코스에서 7일과 9~10일(현지시간) 공연이 잡혀 있다.
RM은 글 첫머리에서 “인생 처음으로 페루에 오는 거라, 너무 설레고 기쁜 마음인데요”라며 현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곧이어 숙소 주변 상황을 털어놨다.
RM은 “지금 저희가 묵는 호텔 앞에 종일 내내 상주하시는 분들 때문에 멤버들과 스탭들이 굉장히 힘들어합니다”라고 밝혔다. “객실 안까지 시끄러워서 다들 잠도 잘 자지 못하고 있어요”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피해는 멤버들에게만 그치지 않는다고 했다. RM은 “같은 호텔에 투숙하는 투숙객 분들께도 저희가 굉장한 민폐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팬들의 환영은 고맙지만 충분히 쉬지 못하면 “여러분과 함께하는 공연에 지장이 가게 됩니다”라고 짚었다.
부탁은 리마에서 끝나지 않았다. RM은 앞으로 가는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이후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도 호텔 앞에 계속 계시지 말아 달라며 “부탁드립니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글의 끝에서는 “아미분들이라면 이해해주시고, 또 그러지 않으실 거라고 믿고 있겠습니다”라며 팬덤 아미(ARMY)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보다 서로가 성숙하고 자랑스러운 관계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도 전했다.
이 소식은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탄소년단 RM, 참다가 결국 터졌다…”호텔 앞 상주하지마, 우리가 민폐 돼” 호소’라는 제목으로 RM 글 전문과 함께 올라왔다. 댓글은 하나뿐이었는데, 한 누리꾼은 “캬… 글 잘쓰네”라고 적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리마 공연 이후 14~17일 칠레 산티아고, 21~2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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