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김민이 동두천의 90년 가까이 된 구옥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한 뒤, 온라인상에서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방송에서 김민은 직접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들고, 지하수를 끌어올려 사용하는 등 자급자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집 주변에 전봇대와 전선이 있음에도 굳이 발전기를 사용하는 이유에 의문을 제기했고, 7월에 촬영된 지도 서비스 로드뷰와 방송 속 집의 모습이 다르다며 연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2026년 7월로 표시된 주소지 로드뷰까지 확인하는 등 의혹이 확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배우 박원빈이 동료 김민을 향한 조작설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박원빈은 6일 개인 SNS에 김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자유로운 영혼 김민! ‘나혼산’ 보고 댓글창 갔다가 당황했다. 다들 돋보기 들고 분석 모드 가동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냥 ‘나 혼자 산다’를 본 건데 순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되는 줄 알았다”며, 예능 프로그램은 가볍게 즐기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원빈은 시청자들이 남의 라이프스타일을 지나치게 진지하게 분석하기보다는, 김민처럼 자유롭고 시원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힐링을 얻는 데 의미를 두면 충분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개인적 의견일 뿐이지만 난 좋게 봤다. 브로! 수염의 민족!”이라며 김민을 응원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가 조작 의혹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약 한 달 반 전에도 출연자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즉흥 여행을 떠나는 에피소드가 방송된 뒤 사전 기획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제작진은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를 요청해둔 사실을 인정하며, 시청자들에게 오해와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김민 역시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작이나 설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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