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JYP Ent.가 8일 성내동 토지·건물을 96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 고덕동 신사옥 사업이 철수 방향으로 기운 시점에 나온 결정이다.
- 온라인에서는 고덕 계획 포기와 기존 사옥 확장으로 보는 반응이 나왔다.
JYP Ent.(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가 사옥 신축을 위해 서울 강동구 성내동 토지와 건물을 96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회사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양수 대상은 강동구 성내동 448-11과 448-26 소재 토지 및 건물이다. 양수금액 960억원은 회사 자산총액 8510억9019만원의 11.28%에 해당한다. 거래 상대방은 법인 1곳과 개인 3명이다.
회사는 취득 목적을 사옥 신축으로 밝혔다. 중장기적 사업 확장에 따른 물리적 공간 확보와 사옥 증설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JYP가 추진하던 고덕동 신사옥 사업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JYP는 2023년 10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한 고덕강일지구 고덕비즈밸리 부지 1만675㎡를 755억원 규모로 취득하는 계약을 공시했다. 이 부지에 유현준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신사옥을 짓는 계획이었다.
이후 신사옥 예정지 인근 공원 부지가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바뀌어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설계를 맡은 유현준 교수는 JYP 측으로부터 사업 철수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고, 이에 사업이 백지화 쪽으로 기울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JYP는 철수설에 대해 향후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해명 자료를 통해 SH공사가 부지를 자족시설용지로 바꿔 매각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생긴 점은 인정하면서도, JYP가 용도 변경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공시를 두고 고덕 계획을 접은 것으로 보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고덕 포기했나 보네요….”라고 적었고, 다른 누리꾼은 “고덕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게 하려고 하는거 같던데 끝났군요”라고 썼다.
입지를 긍정적으로 보는 댓글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공원러버라 올림픽공원 앞 성내동쪽 안착 하려하나보네요”라고 했다. 반면 “근데 안한다고 하지 않았나.. 사기쳤잖아요.”라며 비판하는 댓글도 나왔다.
이번 취득 대상 토지가 JYP의 기존 성내동 사옥과 어떤 위치 관계인지, 고덕동 부지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공시에 담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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