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가석방 요구와 관련해, 최근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가 싱가포르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싱가포르 도착 사진과 함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오겠다는 글을 남겼으며, 이 전 부지사와 관련된 여러 사건이 한꺼번에 불거진 상황을 언급했다.
김 변호사는 전날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 전 부지사가 여러 차례 이 대통령 측에 석방을 요청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또한 가석방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이 전 부지사 ‘연어·술파티 위증 사건’ 관련 검사들에 대한 고발 사건 각하와, 인천지방공소청이 김 변호사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한 결정도 언급됐다. 김 변호사는 이 모든 일이 마치 약속한 듯 동시에 닥쳤다고 표현했다.
김 변호사는 SNS를 통해 주변에서 ‘오버하지 말라’는 경고가 들려오지만, 정작 직접 연락해 경고하는 사람은 없다고 지적하며 “비겁한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법의 잣대가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현실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친명계에서는 이 전 부지사의 가석방 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친명계 핵심 의원은 이 전 부지사가 형을 얼마 채우지 않은 상황에서 불가능한 요구를 하고 있으며, 이 대통령을 협박·공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전 부지사가 대통령과 멀어진 지 오래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균택 의원(이 대통령 변호인 출신)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법무부가 가석방을 쉽게 결정할 수 없으며 재심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변호인이 여론을 통해 정부를 압박하는 방식이 적절치 않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김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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