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영등포역 근처에 아파트를 산 A씨가 일반인의 체감 시세를 물었다.
- 민간 부동산 정보 업체 자료로 영등포역 인근 대표 단지 시세는 14억~15억 원대다.
- 댓글은 관심 여부에 따라 체감이 갈린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영등포역 근처에 아파트를 사 곧 이사를 앞둔 30대 A씨가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등포역 근처 아파트 시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16억 넘게 주고 샀다고 하면 서울에 살지 않는 또래들이 크게 놀란다는 것이 글쓴이의 전언이다.
민간 부동산 정보 업체 자료에 따르면 영등포역 인근 대표 단지로 꼽히는 영등포푸르지오의 올해 면적별 평균 매매가는 전용 60㎡ 13.92억 원, 75㎡ 15.18억 원, 85㎡ 15.59억 원 수준이다. 같은 업체가 8월 19일 기준으로 제시한 시세는 25평형 14.8억 원, 35평형 15.9억 원이다.
결혼 준비로 양가 친인척 어르신들을 만날 일이 종종 있다고 A씨는 밝혔다. 어르신들이 집이 어디냐고 물으면 영등포역 근처에 아파트를 사서 거기서 살 예정이라고 답한다는 것이다.
부동산에 빠삭한 사람이 아니라면 영등포역 아파트라는 말에 얼마쯤을 떠올릴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서울에 살지 않는 30대 또래들은 16억 넘게 주고 샀다는 말에 엄청 놀라며 거기가 그렇게 비싸냐고 되묻는다고도 전했다.
댓글창에는 부동산 관심 여부에 따라 체감 시세가 다르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관심 있는 사람은 15억 관심 없는 사람은 아예 감 자체가 없을듯?”이라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지방사람들은 10억넘는거에 일단 놀람”이라고 썼다.
영등포역 일대에 대한 인지도를 짚는 댓글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관심있는거 아니면 영등포역 앞에 아파트 있는거 자체도 모름”이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부동산 관심 없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등포역은 타임스퀘어쪽이라 영등포 푸르지오랑 아트자이 둘 다 잘 모르긴 할 듯”이라고 남겼다.
반면 “영등포 푸르지오? 여기도 다들 아는 곳 아닌가”라며 단지 이름은 널리 알려졌다고 보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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