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친 묘소까지 찾아가 공격?”… 與 이진숙 의원의 ‘농지법 의혹’ 제기에 야당 “선 넘은 막장 정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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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전례 없는 날 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이 국가원수의 선친 묘소를 직접 답사한 뒤 농지법 위반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자, 야당이 이를 패륜적 행태라며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은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대통령 부모 묘역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관할 지자체가 수년에 걸쳐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벌금형 과태료만 납부한 채 묘지를 존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인근에서 진행되는 농로 포장 공사를 두고 사실상 묘역 진입로를 영구화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현장 사진을 덧붙였습니다. 다만 지자체 행정명령의 정확한 실체와 납부 내역 등은 객관적 확인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공식 최고위원회의에 나선 한병도 원내대표는 주말을 틈타 고인의 안식처까지 정쟁의 불쏘시개로 삼는 기이한 행태가 벌어졌다며 개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수십 년 전 조성된 선친 묘소를 현행 투기 방지 제도와 억지로 결부해 공격하는 행태는 금도를 벗어난 구태 정치의 전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민생 현안을 점검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정책 대안 대신 자극적인 흠집 내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책임 있는 원내 세력으로서 본연의 책무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청와대 측은 이번 의혹 제기에 대해 공식적인 별도 반응을 내놓지 않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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